후루룩 국수, 난 너에게 100점을 주겠어 소박한 요리



"언제 국수 먹여 줄거야?"

지금은 흔하디 흔해서 간단한 한 끼식사 정도로 생각하지만
밀은 삼국시대에 처음 들여와 돈 많은 부자나 지위가 높은 사람만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식이나 환갑 등 좋은 날 예의를 갖추어 손님에세 대접하는 잔칫날의 국수가 되었다네요...
긴 면발에 장수의 의미도 담겨있는 귀한 국수 한 사발 "간편하게 드실래요?"

"잔치국수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응, 있어."



"후루룩 국수"

송송썰은 김치,청양고추,파를 따로 좀 준비했어요.
겉포장지  잔치국수 사진처럼 기대는 하지 않지만 봉지에 들어있는 재료만 넣고 끓이면 분노(?)도 함께 끓어 오를까봐
미리 약간의 보조 맛내기를 준비 했어요.
(제가 전에 P회사 쌀국수 겉포장만 보고 끓였다가 너무 기대한 나머지 황당했던 적이 있어서 이번엔 미리 준비를 했어요.)




조금 작다싶은 건소면과 건더기 스프,분발스프 양념간장 이렇게
구성 됐구요..


여기서 주의사항..

라면도 부스러지잖아요. 국수도 부스러집니다.
근데 후루룩 국수는 면이 얇아서 좀 더 잘 부서지더군요.
일단 부스러기를 바닥에 쏟으면...? 바로 신경 날카로워지니 조심,조심하세요.




후루룩 국수는 끓여 먹는 방법이 두 가지 있는데요..

하나는 면과 국물을 따로따로 삶고 끓여서 만드는 방법

저처럼 국물에 면, 건더기스프를 함께 넣고 보통의 라면처럼 끓이는 방법이 있는데요..

저는 두 번째 방법처럼 끓여 봤어요.(왜? 따로따로 삶고 끓이고...이 방법은 조금 번거롭죠?)

두 번째 방법으로  끓이실 땐 물을 넉넉히 (500이상 )넣으셔야 합니다.

끓인 국수에  송송썰은 배추김치,청양고추,대파를 얹고  우선 국물의 간을 먼저 보시고 양념간장을 가감하세요.
저는 양념을 먼저 다 넣고 국물을 부었더니 짜더라구요.

저 노란색 고명은 제가 준비한 거 아니구..
건더기 스프에 들어 있던건데
계란지단 효과가 있어서 훨씬 예쁘네요.
고명은 맛도 맛이지만 눈도 즐거워야 좋잖아요.




고명과 국수를 잘 섞으면 이렇게 됩니다.
김치를  첨가해서 국물이 아주 뜨겁지는 않은데요..
뜨거운 국물을 원하시면 김치는 위에 얹지 마시고 따로 드세요.

혹시 면발이 쫄깃하지 않고 끊어지지 않을까?
혹시 국물에서 멸치 비린내가 나지 않을까?
이 두 가지 염려는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요..
저처럼 면과 국물을 따로 끓이지 않고 한꺼번에 넣고 끓이실 땐 물의 양에 주의 하세요.
건소면이 작아 보이는데 물에 끓여 풀어지면 푸짐한 한 그릇이 되거든요.
거기다 양념장까지 넣어서 드실려면 보통의 라면 끓이실 때 물의 양 보다 더 잡으셔야 합니다.
이것만 주의 하시면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잔치국수를 드실 수 있어요.

"국수를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국수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한데 탄수화물엔 '행복호르몬"이라는 별명을 가진 "세로토닌"이 다량 함유돼 있어 뇌에서
진정효과를 발휘해 마음이 편해지면서 스트레스를 풀리게 한다고 합니다.

"후루룩" 먹는 면발은 촉각과 청각을 자극해 기분전환에도 좋다.란 꽤 괘찮은 효과도 있네요.

그럼,"후루룩 국수" 미리미리  먹으면 스트레스 쌓일 날 없겠는걸요.

이글루스 가든 - 매일 매일 한 편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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