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사장네 미니텃밭-누가 만들어도 백전백승 토마토카프리제 폼나는 요리




 
같이 사는 동생 친구가 놀러를 왔어요.

서너번에 눈인사를 나눈 후..
우린 어느새 친해져서 밥을 같이 먹게 됐는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 친구가  지금 인도에서 유학중이라 하더군요.
"아..내가 너무도 여행 가보고 싶은 인도.."

이참에 인도에 대한 재미난 얘기도 좀 듣고..
여행 정보도 좀 얻고 싶어서 제가 친구를 위해서 점심 준비했어요.

마침 요즘 날씨가 좋아서 많이 달려 있는 토마토가 있어서..
모짜렐라 넉넉히 넣어서 카프리제를 했어요.
보기에도 예쁘죠.


그리고 토마토를 삶아서 직접 토마토소스를 만들고, 튀긴 가지를 얹은
가지스파게티도 준비했구요.
정말 간단하죠.
제가 빨리 얘길 듣고 싶어서 맘이 좀 급하기도 했었어요.
간단하게 후다닥..딱..


어느때 보다 간단한 요리지만..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한국사람이지만 인도에서 오래 살았다고 하니..
어떤맛에 스파게티를 좋아할까?? 싶은게..
"카레를 좀 소스에 넣을까?' ㅋ하는 생각까지 했었어요.
보통 카프리제엔 빨간색 토마토만 사용하는데..
저는 옥상에 노란색 토마토가 넉넉히 있어서..
섞어 봤는데..
훨씬 더 예쁘네요.
가지스파게티는..
가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기름에 튀긴 후..
소금간을 살짝 하면 됩니다.
소스에 버무리면 질감도 좋고 맛있어요.
여름철..요즘이 제격인  스파게티랍니다.
 
살짝 면이 뜨거울때 비빔을 하면..
모짜렐라 치즈와 파마산치즈가 같이 녹아서 훨씬 맛있어 집니다.
친구가  카프리제 처음 먹어 봤는데 맛있고 예쁘다고 잘 먹어서..
저 완전 우쭐 했었어요.
"언니!! 이거 뭔데 이렇게 맛있어요."
정말 한 접시 뚝딱하더군요.
그리곤..
저는 기달렸다는듯이 인도에 대해서 이런저런 걸 물어 봤어요.

"어서 재미난 인도 얘기를 풀어 놓으렴.."
인도!! 더더더더 빨리 가고 싶어지네요.

그 아이가 맛있게 한 접시 뚝딱 먹고  인도 얘기를 쉽게 풀어 놓게 했던
이 예쁘고 맛있는 카프리제에 뿌리는 소스가 뭘까요??


보통 토마토카프리제에는 발사믹 식초를 졸여서
만든 소스를 뿌립니다.
그 보통에 생각에 테클을 걸어 봅니다. 

"발사믹은 되는데..그렇담 홍초가 안 될 이유는 없지 않겠어?"
그래서 카프리제 소스를 홍초를 이용해서 만들어 봤어요.

홍초 (복분자)3,설탕 1.5,올리브오일 약간,소금,
위의 분량대로  넣고 원래 양에 반 정도 될때 까지 조려줍니다.

맛은 어떨까요??
복분자의 향과 맛이 진하지 않게 남아있구요..
색깔도 와인빛이 돌아서 세련된 소스였었어요.

발사믹 없어서 카프리제 망설이셨던분들..
홍초...사용해 보세요.
누가 만들어도 폼나는 카프리제에..
누가 만들어도 맛있는 홍초소스랍니다.

손사장 말 믿고 올여름 꼭 만들어 보세요.
꼬...옥이요.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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