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테미너 위해 굴튀김,굴전 드세요. 폼나는 요리

세계적인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스테미너를 위해 즐겨 먹던 게 "굴"이라더군요.

굴 관련 책을 봤더니..
역시 듣던대로..
책 첫 페이지 부터 카사노바의 이름을 시작으로  굴 자랑을 했더군요.
먹어야 하나 봅니다.ㅋ


  굴의 계절이 시작 됐습니다.
굴은 일본에서도 비싸서 쉽게 먹을 수 있지는 않죠.
근데, 이 계절에 굴을 먹지 않으면 1년을 더 기달려야 하기에 요맘때 무리 좀 합니다.ㅋ
일본에 처음 와서 식당엘 갔더니..
 옆에 앉은 사람이 굴튀김 5개로 곱배기 밥 한 그릇을 먹더군요.
그 흔한 다꽝 한조각 없이 굴튀김으로만..
야금야금..아끼고,쪼개고,쪼개서.. ..
맛있게도 먹긴 하던데..
그때는 "먹을만 한가??" 생각 했었는데..
지금은?? 저도 그렇게 먹습니다.
먹다 보니..먹게 되더군요.
그래서 살기 마련인가도 싶구요..

작년에 지져 봤던 굴전이에요.
올해 굴 요리는 아직..

사실 굴전을 해 먹을려고 굴을 산 건 아니었구..
여차저차 해서 우여곡절끝에 만든 굴전이었어요.
근데, 맛은 우여곡절을 겪어서 근가 대단히 만족스런 맛이었어요.ㅋ

보기엔 굴이 작아 보이는데..
크기는 손바닥 1/2크기 정도 됩니다.
한입에 넣으면 입속이 꽉 찬 느낌이 들 정도로..

근데, 맛은 한국의 굴맛 못하더군요.
굴에 그 오묘한 맛은 당연 없구..
어떤 굴은 굴의 비린내 조차도 안 나더군요.
"이게 굴은 굴인데...??"

아무리 튀김옷을 입혔다 해도..
굴 튀김의 크기가 저렇게 커요.
작은 생선 한 마리 튀겨 놓은 거 같이..
푸짐은 하더군요.
타르타르 소스에 찍으니..
"아... 이 맛이야." 소리 저절로 나오던걸요.
굴 튀김은 타르타르와 함께 먹는게 맛있어요.

모양 좀 내 볼려고..
실고추 몇 가닥이랑 미나리 잎 뜯어서 올려 봤어요.
역시..
저에겐 적성이 안 맞는 작업이었어요.ㅋ
실고추가 젓가락 끝에서 떨어지지 않구..
뗄려고 해도 안 떨어지구..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데...이걸 그냥 확..-.-
결국 손으로 꾹꾹 눌러 붙혔다니까요..
꾹꾹 뭔가 끓어 오르는 건 참으면서 ..ㅋㅋ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어요.ㅋㅋ
근데, 모양은 훨씬 예쁘네요.
보람느끼게....

한국에서는 굴 튀김 잘 안 먹었던 거 같은데..
굴 튀김도 맛은 괜찮아요.
만드는 방법은..
굴에 밑간해서 밀가루,계란물,빵가루 입혀서 살짝 튀김 하시면 됩니다.
저는 색깔을 좀 낼려고 파세리 가루를 빵가루에 섞어 봤어요.
굴 계절이 오면..
제 마음은 늘 통영에 가 있습니다.
언제나, 늘 가고 싶은곳 통영..

통영에 사시는분 있으시면..
최근 통영 소식 좀 전해주세요.

좋은 주말!!!!--------------------------♥

이글루스 가든 - 매일 매일 한 편의 글쓰기.

덧글

  • 홍홍양 2010/11/27 17:37 # 답글

    덧글 처음 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마침 카사노바에 대한 글을 읽던 중입니다.^^ 아, 그에게도 역시 굴이 있었군요.

    요즘 굴이 참 맛나죠? 저도 오늘 저녁에 굴전 부칠 예정입니다.
    굴튀김은 해본 적 없는데, 사진 보니까 해볼 만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렇게 예쁘게는 자신 없지만요.^^
  • 손사장 2010/11/29 12:51 #

    홍홍양 님!!

    저도 처음 뵙네요.
    카사노바..ㅋㅋㅋ "카" 소리만 들어도 웃음이 납니다.

    저는 성격도 급하구,덜렁거려서 ..
    저 굴전 부치면서 냉수 한 사발 마시면서 했어요.
    맛있게 굴전 부치셨나요?
  • 홍홍양 2010/11/29 21:12 #

    네. 굴전은 맛났는데, 볼품은 없었죠.^^
    부치는대로 입속으로 들어간 거니, 이쁘진 않아도 됐다고 해 봅니다.ㅋㅋ

    오늘 저녁은 콩나물 굴밥이었습니다.

    성격도 급하고 덜렁거리신다면서..어떻게 저렇게 예쁜 상차림을 하신답니까.지난 포스팅도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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