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엔짜리 저녁상

요즘 한국에서 1,000원으로 해 먹을 수 있는 반찬 뭐가 있나요??
콩나물,두부... 천 원으로 4인 가족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살수는 있나요??

저는  두부 한 모로 백 엔의  만찬에 도전해 봤어요.


두부 1팩-29엔
아스파라거스(4봉) 50% 할인- 68엔
새송이 버섯 1팩-87엔 (집에 남아 있던 몇 가닥 재고 사용..있으니까 넣었는데
넣지 않아도 됩니다.)
그 외에 양념
(대파,양파,참깨,마른고추,식용류.....)

이렇게 만들었어요.
1.두부는 두꺼운 채로 썬 후 후추를 살짝 뿌리고 마른 밀가루 입혀서 넉넉한 기름에 노릇하게 지짐..
2.아스파라거스,새송이,양파는 소금,후추 간 약간 해서 볶음.
재료를 이렇게 준비한 후..

우선 접시에 노릇하게 구운 두부를 돌려 담구..
그 위에 볶은 야채를 얹습니다.

그리고 양념 간장을  먹기 직전에 끼얹습니다.

간장 양념은..
간장,다진파,통깨,설탕 약간 ,마른 홍고추(잘게 썰어서),생강즙,겨자 약간씩..


나중에 섞어서 드시더라도 담으실때는 차곡차곡 두부,야채순으로 예쁘게 담으세요.

마른고추가 들어가서  살짝 매운맛이 나구..
고춧가루를 넣는 것 보다 완성된 요리가 깔끔해 보입니다.
가능하면 마른고추 사용하시고 고춧가루는 넣지 마세요.

지진 두부 한 접시로 만든 저녁상..


지갑이 다이어트 중이라서 요즘은 1식1찬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요.
두부로 만든 메인요리 한 개와 밥 한공기..
그리고 시원한 녹차 한 잔이 전부랍니다.


두부는 부드럽구..
아스파라거스는 아삭 하구..
새송이는 쫄깃해서..의외로 세가지가 아주 잘 어울렸어요.

아스파라거스를 이렇게 해먹을려고 산 건 아니구..
저는 있으니까 넣었어요.
집에서 해 드실 땐 녹색 채소를 사용 하세요.
참나물,미나리,베이비 야채...다 괜찮을 거 같네요.
새송이,백일송이도 좀 더 넉넉히 볶아 얹고 야채도 풍성하게 얹어서 손님상에 내셔도  좋을 듯 해요.


"백 엔으로 차린 ,천 엔어치 행복.."
내일 또 먹으라면 백 엔어치 행복이 되겠지만..
어제의 저녁은  천 엔어치 행복이었네요.





이글루스 가든 - 매일 매일 한 편의 글쓰기.

덧글

  • Auss 2010/12/23 11:21 # 답글

    저렇게만 해도 정말 밥도둑이죠, 밥도둑 :)
  • 손사장 2010/12/24 16:06 #

    양으로 승부 하는데 이 방법이 최고죠ㅋ
  • Dr Moro 2010/12/23 12:57 # 답글

    두부가 29엔이면 우리나라보다 싼거아닌가요?
  • 손사장 2010/12/24 16:06 #

    29엔이면 싸죠.
    더 비싼 두부도 많이 있는데
    저는 주로 이 두부를 먹어요.
    사실 그렇게 맛있는 두부는 아니죠.
  • 카이º 2010/12/23 22:32 # 답글

    두부가 그정도밖에 안하나요?!
    한국은 아무리 싼것도 한모면 2000원은 훌쩍..
  • 손사장 2010/12/24 16:04 #

    여기서도 비싼 두부는 비싸죠.
    29엔짜리 두부는 주로 제가 먹는 두부의 가격인데..
    이곳엔 우리나라 처럼 지짐해서 먹는 단단한 두부가 별로 없어요.
    단단해도 우리나라 처럼 단단하지도 않구요.
  • 냥첨지댁첫째딸 2011/01/16 03:00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그냥 구경만 하다 가려다 왠지 댓글까지 남기고 가네요 ㅋㅋ
    아직 학생이신거 같은데 참 요리 이것저것 많이 해서 드시는것 같아요
    건강한 식생활... 정말 필요하죠^^
    근데 쟈기.... 두부는 그렇다 쳐도 야채들이 요즘미치게 비싸잖아요 ㅠㅠ
    근데 일본에 사시는 것 맞나요?
    혹시 어느 지역에 사세요?
    저희 동네는 (저도 일본거주중) 아무리 싸도 78엔 이하로 두부 한모 사는데 못봤는뎅....
    암튼 정말 요리 맛깔스럽게 잘 하시는 것 같아요.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저한테도 요리 강습좀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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