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하면 아이들도 달래의 맛을 제대로 알겠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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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닭살로 닭 칼국수와 완자 덮밥 두 가지를 만들어 봤어요.
우선 완자를 빚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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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썰은 대파,생강채,후추,소금으로 조물조물 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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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히 "하트모양"(파란색 선 안) 의 파를 발견..
이 요리는 맛있을거라는 암시가 아닐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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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밀가루를 털어내고..
기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굴려가며 지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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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한 켠에 간장,물,설탕,생강을 넣고 조림 간장을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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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간장이 끓면 익은 완자를 굴려가며 졸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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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가 졸여졌음..
밥 위에 깨끗하게 씻은 달래를 넉넉히 얹어 줍니다.
(저는 달래가 조금 긴데, 저 보다는 조금 더 잘게 썰어 주세요.
아이들이 먹기엔 불편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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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위에 간장에 졸인 완자를 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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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조림 간장을 밥 전체에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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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통깨를 조금 뿌리셔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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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에 윤기 흐르죠.
졸임을 해서 완자에도 간이 잘 들었어요.

저는 젓가락으로 먹을 준비를 했었는데..
밥을 좀 점잖게 입에 쓸어 밀어서 먹지 않을려면 숟가락이 낫겠더군요.

아마도 파 냄새가 나는 듯 그닥 좋아하지는 않겠죠.
근데 이렇게 완자덮밥을 하면 달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해요.
완자는 냄새 없이 부드럽고, 생강의 향이 살짝 나면서 달달한 간장의 맛이
달래의 향과 잘 어울립니다.
물론 완자는 돼지,소고기 어떤 고기로 해도 맛은 괜찮은데..
닭살이 부드러워요.
올봄 ,아이들에게도 달래의 매력을 알려주세요.
이글루스 가든 - 매일 매일 한 편의 글쓰기.
덧글
소스가 달달해서 괜찮을 것 같아요ㅋㅋ
아마도 달래만 살짝 거둬내고 달달한 소스와 완자만 먹는 아이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