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요리-명란젓에 버무린 스파게티.. 일본풍 요리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
금요일 부터 조금씩 조금씩  오던 비가 토요일,일요일 본격적으로 내립니다.
잠깐의 쉼도 없이 줄기차게..
백수도 주말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말이죠.
주말을 위해 세웠던 계획은 물 건너 갔구 그대로 집에 발이 묶였네요.

요즘 빨리빨리 놀아야 하기에 마음이 급한데 말이죠.
급해도 비 오는 날 뽀송하게 놀곳이 없어서 오늘은  집에서 체력 충전을 하기로 했네요.

충전 중이긴 해도 주말이니 주말 음식은 하나쯤 만들어야 하기에..
간단하면서도 맛 제대로 나는 스파게티 하나 소개 할게요.
집에 명란젓 있으시면 밥 반찬 아닌 스파게티로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누가 만들어도 맛있어요.

저는 이곳에 와서 처음 맛을 봤구, 맛을 알게 됐는데요..
명란젓스파게티 드셔 보셨나요?
밥이랑 먹어도 맛있는 명란젓을 스파게티에 넣으면 밥 반찬 못지않게 맛있는 스파게티가 되거든요.

재료도 이렇게 간단 합니다.
명란젓,채썰은 김,시소..
시소는 명란젓 스파게티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약방의 감초죠..
시소를 넣지 않으면 확실히 맛이 덜 한데...깻잎을 대신 넣으면 어떨까요?

재료도 간단한데  이렇게 만드는 방법도 간단 합니다.


만들어 봅니다.

1.면을 소금 넣고 삶아줍니다.
물에 헹구지 않고 뜨거울 때 올리브오일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올리브오일이 없으시거나 버터의 맛과 냄새를 싫어하지 않으시면
면이 뜨거울 때 버터를 넣어 면의 맛과 면이 달라붙지 않게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명란의 껍질을 제거 한 후 버무려 줍니다.
특별히 따로 간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면을 삶을 때 소금을 넣었구..
명란에도 간이 되어 있어서 괜찮아요.
그리고 후추는 옵션인데 저는 후추를 워낙 좋아해서 넣었는데..
안 넣으셔도 됩니다.

 



인형 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달려 봅니다.
맛을 볼까요



면을 명란과 볶아서 명란을 익히기도 하는데..
저는 익히면 맛이 덜 해서 그냥 가볍게 면에 버무려 먹는 맛을 좋아해서 그냥 살짝 버무렸어요.
또 다른 방법은  명란과 크림소스를 해서 먹기도 하지만 역시나 이 맛도 제 입맛엔 그닥 그런데..
좋아하시면 크림소스와 명란을 곁들여도 좋겠네요.


이 명란스파게티에 반드시 넣어야 하는 게 있는데요..
제가 전에 소개 했던 한국의 깻잎과 아주 닮은 "시소"를 반드시 넣어야 제대로 맛이 납니다.
명란을 익히지 않아서 민감한 사람은 명란의 비린 맛을 느낄 수 있는데..
그런 사람들의 입맛을 위해선 더  시소를 넣어야 합니다.
면과 함께 씹히는 시소의 향과 맛이 있어야 100점 짜리 명란 스파게티가 완성 됩니다.


재료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죠.
집에 명란젓 있으시면 한 번쯤 만들어서 맛 보세요.
이 맛은 나이드신 분들도 아주 좋아 하실 듯 해요.

비오는 날 유독 생각나는 음식이 있지요.
저는 지금 김치칼국수,오징어랑부추 넣은 전  생각이 납니다.

이 두 가지 음식을 해서 먹으라고 불러줬음  좋겠네요.
"아무개야 칼국수랑 오징어전 다 됐다 어서 와서  먹어라.."
참..꿈같은 얘기지만 간절한 바램이네요.
그 간절함을 뒤로 하고 오늘은 대신 타라코스파게티로....

주말...
오늘은 어떤 요리로 요리박사가 되셨나요?

 


이글루스 가든 - 매일 매일 한 편의 글쓰기.

덧글

  • yosiko 2011/05/30 08:48 # 답글

    꺅! 타라코 스파게티 사랑해요ㅋ
    알바했던 카페에서 인기 메뉴였거든요~
    저도 일본에서 처음 맛봤는데, 신세계를 발견한 기분이었어요ㅎㅎ
    요즘은 한국의 스파게티 전문점에도 가끔 있더라구요~
  • 손사장 2011/06/01 09:20 #

    그쵸.그쵸.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요.
    기름지지도 않고,들어가는 재료도 간단한데 맛은 최고잖아요.
    한국에 가도 맛 볼 수 있군요.안심..

    요즘 잘 지내시죠?
  • 투명장미 2011/06/01 15:35 # 답글

    시소 맛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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