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원하는 생일메뉴 신나라 요리

어제가 맑음이 생일이었다.

밝음이 생일날 생일상을 보니 더 마음이 급해진 맑음이....

집식구 모두가 자기 생일을 축하해주길 바랬구...

매일매일 카운트 다운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두구두구 생일 일주일 전...

"맑음아!! 네 생일 때 고모가 뭘 준비해 주면 되겠니?"

"으....음 밝음이 생일 때보다 좀 더 잘 차려주세요"

"그래,그럼 뭐가 먹고 싶은지 적어 봐라..."

초등학생인 맑음이가 부르는 대로 유치원생 밝음이가 받아 적는다.

1.탕수육

2.짱자면

3.미니하또그

4.떠뽀끼

5.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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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배이컨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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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치킨

 

`그만 15번까지만...`

`어디 좀 보여주라...`

 

ㅋㅋㅋ 미니하또그와 떠뽀끼 를 맑음이도 해 달라고 한다.

"그래. 해 주마.."
"나는야 조카바보"

미니하또그와 떠뽀끼...

 

한국어...정말 어렵다.

밝음이가 쓴 미니하또그와 떠뽀끼 보고 웃음폭발..

그 폭발에 밝음이 살짝 삐지고...

귀여운 껌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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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해피데이!!

 맑음 군!!

생일 축하해...


덧글

  • 호떡님 2011/10/13 11:58 # 답글

    우오 조카님들 이름이 '맑음이, 밝음이' 인가요?
    느므느므 귀엽네요~
  • 손사장 2011/10/14 09:50 #

    닉네임이예요.
    맑음인 오빠 밝음인 여동생..
    둘이 사이가 너무 좋고 둘은 기분 안 좋은 날이 없어서 제가 붙였어요.
  • Auss 2011/10/13 13:53 # 답글

    완전 훈남인데요? 생일에 맛있는거 해주는 고모도 있고!!
  • 손사장 2011/10/14 09:49 #

    제가 결혼을 했으면 어림도 없었을텐데...
    이 녀석이 줄을 잘 선 거 같아요.
    자기 복이긴 한데 너무 가족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아서 불공평해 보여요.ㅋ
  • googler 2011/10/13 19:15 # 답글

    떠뽀끼 하또그 이 얼마나 정겨운 소리인가요...... 저는 이렇게 소리나는 발음으로 만들어진 글자들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절더러 글자 틀리게 썼다고 누가 뭐라고 해도 블로그에선 걍 그런 소리나는 단어 궁합으로 저만의 행복을 만끽하죠. ㅋㅋ 일명 제 이론상으론 소리언어 글쓰기쯤 되려나? ㅋㅋㅋㅋㅋ 한글은 특히 소리빛나는 언어가 많습니다. 마치 음악처럼요.
  • 손사장 2011/10/14 09:48 #

    한글 정말 어려워요.
    저는 지금도 맞춤법과 띄어쓰기 때문에 고전을 하고 있지요.
    저도 소리언어 좋아요.편하구.....
    근데 나이들어 그렇게 쓰면 한국에선 애들이 눈 흘겨요.ㅋ

    googler 님도 곧 아가 생일잔치 하시겠네요.
    그때 예쁜 사진 많이많이 보여주세요.
    참,성격급한 접니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생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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