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가정식점심뷔페 일본풍 요리

알록달록 꽃그림이 있는 화사한 접시들과 밥공기만 봐도
어떤 음식이 차려질지 아시겠지요.
일본가정요리 점심뷔페집인데요..
가격  1100엔,가격도 괜찮은데 거기다 시간 제한이 없다는 큰 장점까지 있는곳이지요.
1100엔 짜리 점심 뷔페는  다른곳도 있지만 대체로 시간 제한이 90분 정도라 식사를 하기에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심적으로 부담(?)은 있거든요.
그런데 이 집은 시간 제한이 없어요.
거기다 공간이 넓고 좌석 여유가 있어서 후식까지 천천히 먹을 수 있어요.

식당 안의 분위기는 이래요..
허리선보다 낮은 테이블에 음식이 놓여져 있구요...
일본스럽게 작은 그릇에 깔끔하게 담아져 있어요.
주고객은 점심시간임에도  99%주부님들이세요.
간혹 남자분들도 보이시는데 거의 없으세요.

식당 정가운데에 사각으로 음식이 놓여진 테이블이 있고요..
가장자리 한 쪽에 서너 가지의 음식이 놓여진 테이블이 있어요.
붐비거나  줄이 엉키지 않아 편해요.

음식테이블이 배치된 구조는 이래요.


식사를 하는 각자의 테이블엔
요지와 후식용 포크,간장 정도만 비치 되어 있어요.
딱히 더 필요하지는 않터라구요.

음식은 보통 일본의 가정에서 먹는 특별하지 않은 음식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요..
츠케모노(절임류)가 있구요..


차가운 연두부, 저는 에피타이저처럼 먹을려고
깔끔하게 통깨와 김,우메보시만 곁들였어요.


갈은 마
 옆에 해초가루가 세트로 놓여져 있어요.

조리를 하지 않은 음식은 이 외에..
샐러드가 있는데요..
양상추와 토마토,상추,양배추,적채,콘이 있고요..
캔에 들어 있는 참치가 있어요.
그리고 드레싱으론 오리엔탈,간장...특이하게 "소금"이 있더군요.
이게 무슨 용도일까 궁금했는데..
생 야채에 소금을 뿌려서 드시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샐러드와 소금?




 온센계란과 간장
 
붉은 된장국...
건더기는 따로 옆에 놓여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걸 넣을 수 있어요.
해초류,파,말린 두부....
지금 정확한 다른 국 생각은 나지 않는데 다른 국이 또 하나 있었어요.
맑은 된장국?조개국? 인지 한 가지 더..

밥 종류로는..
쌀밥과 흑미밥 그리고 죽..
밥과 같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찬 서너개..
다시마 간장조림,가쯔오부시 간장조림....



오차쯔케도 해 먹을 수 있는데요..
본인이 원하는 걸 넣고 오차가 따로 있어서 부어서 먹으면 됩니다.

찐 야채류가 있는데요...
양배추,고구마,죽순,브로콜리...그리고쌈장과 된장이 있어요.



양배추 돼지고기찜
갈은 돼지고기를 양배추에 말아서 토마토소스에 조린건데요..
당근과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여서 저도 담아 봤는데..
맛은 그냥 ...
두부와 곤약을 가쯔오부시 간장에 조림
약간 달달하더군요. 역시나...


위에 각각 소개한 메뉴를 한상에 차리면 이래요.
샐러드,숙채,구이,국,밥,츠케모노 다 모였네요.

제가 소개한 메뉴 외에..
닭튀김,야채튀김이 있었어요.

고등어 구이도 있었는데..
오븐에 기름기 없이 아주 잘 구웠더군요.
그리고 단맛이 나는 계란말이도 역시 있었어요.

역시나 주 고객이 주부라서 그런지 나물류도 있었는데요..
껍질 벗긴 가지에 가쯔오부시 얹은 나물,시금치간장무침,숙주,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서너가지 나물이 더 있었어요.
후식으론 푸딩과 매실차,후르츠칵테일,조각케잌,쥬스.....



다른 가정식 뷔페와 다른 점이 있다면..
예를 들면...
일본인들이 많이 먹는 곱게 썰은 김,그 김의 가격은 얼마큼 곱게 채를 썰었냐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달라지거든요.
오차쯔케,두부에 얹은 아주 곱게 썰은 김은 보통의 유학생들이 먹는 100엔 샵 김보다 훨씬 비싼데 그 김이고..
우메보시도 최상급은 아니지만 꽤 고급이었어요.
오차쯔케,국에 넣은 잔잔한 재료 가짓수도 많구요..
메뉴는 평범한데 종류가 많았구 종류가 많은데 다 신경써서 준비했다는 생각 들더군요.
음식맛,세팅,종류,식기류,음식 먹기 쉬운 동선,뜨거운 거,차가운 거 온도 다 좋았어요.
무엇보다 직원분들 친절하시고 식당의 분위기가 소란스럽지 않구 쾌적해서 밥 먹으면서 대화 하기에도 딱 좋았어요.
그리고 이곳은 토,일요일 주말엔 조금 스타일이 바뀌는데..
주말 스타일은 다음에 다시 포스팅 할게요.

사실 1000엔에서 1500엔 정도면 점심으로 샤브샤브,스키야키,피자,한식 뷔페를 먹을 수 있지만...
1100엔에 이정도 일본가정요리 맛을 보기는 쉽지 않거든요.
제가 먹어본  점심 뷔페 중에선 젤 괜찮았어요.
처음에 갔을 때..
한상 차려서 먹는데 1100엔, 두 번째부터 1100엔씩 추가비용 내고  먹는 그런 뷔페 아닌가 의심 했었다니까요..

슬슬 일본음식 생각나서 사진 보던 중 이곳 사진이 있어 포스팅 해 봅니다.
일본여행 계획 있으시고  일본 가정요리 맛 보시고 싶으신 분은 꼭 들려서 맛보세요.




이글루스 가든 - 매일 매일 한 편의 글쓰기.

덧글

  • 츄츄 2011/11/06 13:39 # 답글

    신주쿠에있는 곳인가요?상호명이 어떻게 되나요? 정갈해보이는게 꼭한번 들러보고싶게 생겼어요!
  • 손사장 2011/11/08 11:17 #

    제가 이 글에 가게 이름을 안 쓴 건 이유가 있는데요.
    아무리 생각을 해도 여기저기 찾아봐도 도통 이름 생각이 안 나는거예요.
    차분히 다시 생각해보고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이름 알아내서 알려 드릴게요.
    죄송 합니다.
  • googler 2011/11/06 21:33 # 답글

    재료비가 얼마 안 들어보이면서도 저정도 종류 스킬로 만들어놓은 식단이 보기에 맛깔스럽네요. 돈을 받고 대중을 상대로 하려면 저정돈 만들어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손사장 2011/11/08 11:18 # 답글

    옳소!! 옳소~~이 정도는 차려있어야 먹을만 하죠.
    고급 재료는 아닌데 하나하나 정성 들어간 느낌 받아서 기분 좋게 식사 할 수 있더라구요.
  • S의하루 2011/11/09 20:06 # 답글

    혹시 隠れ房 御庭 여기 아닌가요^^?
    신주쿠 히가시랑 니시 사이에 타워레코드 옆옆건물 7층이요!
  • S의하루 2011/11/10 12:33 # 답글

    히가시랑 니시...가 아니구 히가시랑 미나미요ㅜㅜ... 비몽사몽 썼더니 저렇게 써놨네요ㅜㅜ
  • 손사장 2011/11/11 11:28 #

    맞아요.앞에 스타벅스 있고요...
    가보셨어요?
    저는 가격에 비해 꽤 만족하고 먹었는데 어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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