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캄보디아 여행 이야기-뷔페,쌀국수 월드!!

맥주 한 모금 마셨을 때의 시원한 목 넘김은 두 모금,반 캔, 한 캔을 전부 마셨을 때 보다 기분 좋습니다.
캄보디아의 날씨가 일본의 꿀물 같은 끈적이는 날씨는 아니어도 상당히 덥기 때문에 유쾌한 여행을 할려면  
어떤 음료보다 맥주를 간간히 마셔줘야 하더군요.
 가격도 싸니 "베리굿,베리굿" 소리가 절로 납니다.
맥주가 물론 가격이 비싸서 못 마시는 고급 술은 아니지만 캄보디아 맥주의 가격이 우리나라 물가격 정도밖에 되질 않으니
부담 없어 여행의 큰 활력소가 됐었죠.

셋째 날 저녁엔 현지 뷔페를 먹게 됐는데요..
맥주가 빠질 수 없어서 맥주와 쌀국수를 즐겨봤어요. (맥주는 따로 돈 지불)
쌀국수와 마시는 앙코르 맥주..
캬아...정말정말정말,대단히대단히 굿,굿,굿...

정확한 음식 가짓수는 모르겠는데  음식의 종류만도 엄청 많았어요.
어설프지만 한국인 관광객이 많다보니 한식도 서너 가지 있었구 캄보디아식 샤브,볶음,꼬치,쌀국수....등등..
저는 가능한 현지식과 쌀국수 위주로 먹었는데요.

쌀국수는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요.
국물: 닭고기,쇠고기,해산물
야채:  숙주,민트,고수,부추,라임,양파채
면발: 굵기에 따라서 3종류 정도 있었어요.

그리고 본인의 입맛에 맞게 넣어 먹는 양념들이 있었는데요..
이들도 매운 음식을 즐겨 먹으니 매콤한
고추절이(사진 왼쪽),매운홍고추(우리나라 청양고추만큼 매워요.),고춧가루,고추기름,후추가루,
튀긴마늘,그리고 특이하게  설탕이 있더군요.
현지인들은 쌀국수에 "설탕"을 한 수저 듬뿍 넣고 먹더군요.
당시엔 생각 못 했는데 어떤 맛일까 한 번 먹어 볼 껄 그랬네요.



일단 젤 처음으로 해산물이 들어 있는 쌀국수를 주문해 봤어요.
그 위에 제가 좋아하는 라임과 갈은 고추,절임 고추,고추기루을 넣었는데...
국물 깔끔하고 면발도 좋고 과한 향신료 냄새 없고 누구에게나 다 잘 맞는 맛이었어요.


쇠고기 국물에 숙주와 새우,우리나라 쑥갓과 비슷한 야채를 넣어주는데 우리나라에서 먹는 쌀국수맛과 비슷해요.
우리나라 쌀국수용 숙주보다 훨씬 짧고 통통하더군요.
역시 라임과 고추기름을 넣었는데 고추기름은 넣지 않는 게 더 깔끔하겠더라구요.
(라임은 통째로 넣어서 먹는 게 아닌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서서 즙을 짤 수가 없어 퐁당 담궈서 왔어요.
즙을 손으로 짜서 국물에 넣어 먹는 겁니다.)

닭과 카레가 들어간 국물에 쌀국수와 민트,파,보라색 양파를 넣어 주는데..
제 친구는 맛있게 먹더군요.
저는 닭냄새 때문에 패스..
닭살도 많고 푹 무른 큼직한 야채가 있어 푸짐하더군요.


이건 크레페처럼 생긴 밀전병에 고기,야채볶음을 말아서 먹는건데..
짜조와 민트,땅콩가루,핫소스를 곁들여 먹는데..
익숙한 맛이긴 한데 맛있지는  않터라구요.


식사를 하면서 캄보디아 전통춤을 구경하는건데요..
관광객들에게 춤과 먹거리 중 어떤 게 먼저 일까요?
쇼를 구경하시는 분들은 일단 배를 채우신 분들이고요..


저희팀들은 뒤쪽에 앉아서 쇼가 잘 보이지도 않았었구  쇼를 볼려고 했더니 다들 나와서 인사하며 박수를 치더군요.
너무 어수선 해서 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집중 하긴 좀 힘들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이게 정말 맛있었는데요..
면도 굉장히 얇고 국물도 담백해서 다른 쌀국수 없었음 한 그릇 더 먹고 싶더군요.
한 그릇의 양이 많지는 않는데 앞으로 더 맛을 봐야 할 요리가 너무 넘치게 많아서 같이 간 친구,옆에 있는 사람들과
맛뵈기로 조금씩 맛을 봤어요.

이건 닭국물에 향이 진한 뭔 소스를 넣었던데..
역시 닭국물이어서 제 입맛엔 별로...
닭냄새가 심하게 나지는 않는게 국물맛이 깔끔하지 않터라구요.

이거 만드는 거 보고 좀 의아했는데요..
가운데 민물 게다리가 보이죠.
모든 재료가 다 생인데..
가늘게 채썰은 야채와 민물 게를 절구에 넣구 갈듯이 빻터라구요.
샐러드처럼 상큼한 맛이 나는것도 아니구 맛이 밋밋하던데..
저는 민물 게가 들어 있어서 좀 꺼려지더군요.


그 외에 야채볶음과 처음 보는 해초 비슷한  야채무침...
익히지 않은 껍질콩을 소스에 찍어 먹게 되어 있었어요.
향신료,향채가 많이 들어 있지 않아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괜찮았어요.

감자전분같은 맛과 느낌인데..
반죽을  타코야끼 만드는 틀 같은데 넣고 굽더군요.
담백하고 맛은 있으나 먹을려면 한참을 줄을 서야 했어요.



바로바로 본인이 재료를 선택하면 볶아주는 즉석 볶음 코너도 있었는데요..
주방을 보니 안 보고 먹는 게 낫긴 하겠더라구요.
그래도 맛이 궁금해서 주문을 넣었어요.


재료는 돼지고기,닭고기
면류,야채류는 양배추,배추,양파,미나리,숙주 외 푸른잎 채소를 본인이 원하는대로 접시에 담아서
볶아달라고 놓아두면 바로 볶아 줍니다.




제가 선택한 야채로 볶은 즉석 볶음인데요..
직접 볶는 걸 보니 조금 지저분해서 크게 기대 안 했는데요..
담백하면서 간도 좋았구 맛있었어요.



드래곤프르츠와 수박이 들어간 화채..

김치가 생각나진 않았지만 어떤 맛일까 맛은 봤는데요...
똑같은 김치공장에서 납품을 받는지 캄보디아에서 먹은 김치맛은 다 똑같더군요.

맛은 제가 유학시절 담궈 먹었던 애매한 맛(엄마가 담그신 맛과 너무 먼)이 나는 김치 맛이라고 할까?
 많이 무르진 않았지만 별로 아삭하지 않고 맛 없는 익은 김치 맛이었어요.


찹쌀모찌에 시럽,깨소금을 곁들여 먹는 디저트

위 메뉴 외에 쿠키,케잌,맛살청경채볶음,계란찜,계란김밥,즉석꼬치.....등등 종류도 많았구 맛은 대채로 무난했었어요.

한국관광객을 위한 뷔페니까 아무래도 현지인들이 먹는 맛과는 많이 틀리겠지만
저도 그랬구 저희팀들은  다들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쌀국수는 매일 먹고 살았음 좋겠다 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이글루스 가든 - 매일 매일 한 편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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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HODU 2012/02/10 10:08 #

    그어떤 국수보다 쌀국수가 넘실넘실하는 부페에 다녀오셨네요
    쌀국수 좋아하는 저는 조심스레 체크해봅니다 ㅎㅎ
  • 손사장 2012/02/12 23:57 #

    이곳에 워낙 한국인 관광객이 많다보니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아서 더 좋았어요.
    이번 여행코스가 참 부실했었는데 과일,쌀국수가 많이 만회 해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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