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문뜩문뜩 먹고 싶은 생각은 나지만 선뜻 해 먹기엔 큰 용기(?)가 필요해서 생각까지만 합니다.
사실 재료 준비하기가 번거로워서 그렇지 일단 재료 준비만 하면 99%는 완성되는 간단한 음식인데 말이죠.
단촛물에 버무려 식힌 밥 위에 비빔밥처럼 가지런히 재료를 얹는것도 아닌 이름처럼 내 맘대로 훌훌 뿌려 적당히 버무며 먹으면
특별한 곁들임 반찬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차갑게 먹을 수 있는 밥이라 여름에 더 좋구요.

보통은 날생선이 듬뿍 올라가지만 사실 비릿한 맛 때문에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고..
회종류가 가격면에서도 부담이 되니까 그냥 냉장고에 있는 채소와 저렴하면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면 ok~~
손님 오셨을 때 비빔밥이 조금 약해 보이지 않을까 염려스러울 때 찌라시스시로 변경 해 보세요.
비빔밥은 아무래도 찌라시스시보다는 자주 드실 기회가 있으니 조금은 낯이 설은 찌라시스시도 괜찮을 듯 해요.

여차저차 집에 오신 손님과 맛있게 해서 먹고 뒤돌아서서 확인한 조금씩 남은 재료들..
그거 알뜰하게 처리하는것도 번거로운 숙제잖아요.
그렇다고 또 남은 재료로 저녁 때 한 번 더 해 먹으면 어디 그 맛이 또 나오나요.
그럴 때는요..
"찌라시주먹밥"으로 만들어서 공원에 싸들고 가서 드세요.
(물론 날치알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도 한여름 더위에 오랜 시간 괜찮을 재료는 아무것도 없긴 해요.
가능한 빨리 먹어야 최선이고 최고겠지요?)
사실 찌라시스시는 밥이 차가워도 차가워서 맛있기에 나들이 주먹밥으로 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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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크기야 본인 취향대로 하시면 좋은데 너무 커도 먹기에 불편하잖아요.
제가 만든 크기나 조금 작은 게 젤 먹기 편하겠더라구요.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찌라시주먹밥!!
이젠 뭐든 스마트폰과 비교하는 게 젤로 쉽고 확실하네요.ㅋ
처음엔 찌라시스시 해 먹고 남은 재료 처리 목적으로 만들어 봤는데요..
일부러라도 이렇게 만들어 가시면 반응이 어떨까요?
맛 보기 전
"와우 이게 뭐야?" 하는 관심은 끌겠지요?

만드는 방법은요..
1.단촛물에 버무려 식힌 밥을 랩에 싸서 사각으로 만든다.
2.1의 밥위에 와사비를 살짝 바른 후 준비한 재료를 얹어 랩으로 꼭꼭 싼다.

단촛물을 만들 때 소금간을 했고 간이 있는 단무지와 표고버섯,유부를 간장물에 조림을 해서 드시기에 간이 싱겁지는
않은데 만약 싱겁다 하시면 와사비간장 조금 곁들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사실 빤한 게 나들이 도시락 메뉴인 거 같은데요..
너무 더운 한 여름 아니면 찌라시 주먹밥이 괜찮을 듯 하네요.
단촛물에 버무린 밥과 기름에 볶은 재료들이 아니어서 김밥보다는 좀 더 안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아무리 "구관이 명관"이라 나들이 도시락에 김밥,유부초밥이 젤이라고 해도
한 번쯤은 이런 주먹밥 준비로 기분 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하네요.
만약 찌라시주먹밥 준비해 갔는데..
김밥 안 싸왔다고 중얼거리는 남친 있으시면 바로 으드득 손가락 마디를 꺾으세요..
감히....-.-
이글루스 가든 - 매일 매일 한 편의 글쓰기.




덧글
새우도 데쳐서 초절이 했으니 크게 무리는 없을 듯 한데 가능한 빨리 먹어야겠죠.
다음에 기회 있으시면 맛있게 해서 드세요. 여름 님!!
생선회 남으면 이렇게 해서 와사비 간장 끼얹어서 드세요.
근데 이런 더운날 도시락으론 괜찮을것 같네요!! 근데 손사장님만큼 이쁘게 만들 자신은 없어요 ㅋㅋ
정말 어렵지 않아요. 정말로,진짜루....오죽하면 남들이 다 그렇게 얘길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