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은 여름인가 봅니다. 콩국수 생각이 문뜩문뜩 나는 걸 보니 말이죠.
콩국수,그게 "콩국수 나와라 뚝딱!!" 하면 바로 나오는 게 아니잖아요.
콩 삶고,갈고,거르고,국수 삶고.....아이구..
아무리 빨리 손을 놀린다 해도 반나절은 족히 걸리고
무엇보다 한 그릇 먹겠다고 만들다보면 말자,숙자,미자,이모,고모,이모할머니,고모할머니,큰아버지,작은아버지등등
콩국수 좋아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다 생각나니 모른척 할 수는 더더욱 없잖아요.
그래서 꾹꾹 참으며 집에서 만드는 콩국수는 잊어버릴려고 하잖아요.
근데요,제가 주말에 "뷰티칼로리면 콩국수"맛을 봤거든요...
정말 먹고 싶은데 만드는 건 물론 외출하기도 싫을 땐 딱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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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칼로리 때문에 "뷰티 칼로리면"을 구입했던 건 아니구요....
맛이 궁금해서 사봤어요.
어떤 콩국수 맛이 날까 궁금했거든요.
말그대로 칼로리가 165kcal..
곤약면,분말(물에 타면 곧바로 콩국물이 되는 가루)이렇게 2개가 세트로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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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의 콩가루처럼 곱지 않고 볶은 콩가루 냄새는 아닌데 맛을 보면 짠맛이 있어요.
면을 콩국물에 말아 먹기에 간이 되어 있는 거 같아요.
소금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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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0ml가 얼만큼?
(종이컵도 크기가 조금씩 다른데 대략 190-200ml 됩니다.)
계량컵이 없으시면 종이컵 가득 물을 넣고 국물맛을 보세요.
얼마큼 물을 넣어야 할지 모르실 땐 간이 맞을 때까지 물을 가감하시면서 물의 양을 맞추는게
더 쉽고 정확할 듯 하네요.
콩국물을 만들어서 냉동고에서 살짝 살얼음을 만들어 준비 하세요.
콩국수,시원하면 더 맛있잖아요.

곤약면,삶거나,데치지 않아도 됩니다.
흐르는 물에 헹군 후 바로 드시면 됩니다.
면을 삶는 번거로움도 없구 면이 쉽게 퍼지지도 않아요.
이게 곤약면의 커다란 장점이죠.

국물에 담궈 놓아도 불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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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물을 만들어 냉동고에 넣어 놨더니 가라 앉았는데요..
면을 넣고 서너 번 저어서 드시면 다시 진한 콩국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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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와 "큐티"는 보는 사람이 마음만 살짝 바꿔주면 뷰티,큐티 마음대로 바뀔 수 있어요.
사실 콩국수엔 특별한 고명 없어도 괜찮구 얹어야 한다면 오이,토마토 정도 얹는데..
그 이상 얹으면 깔끔한 콩맛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기름기나 향,맛이 강한 고명은 얹지 않는게 좋죠.
보통은 오이,토마토 정도 얹는데..
저는 조금 색다르게 귀여운 고명을 얹어 봤어요.
당근,오이,계란지단으로 세 가지 꽃모양을 틀로 찍어 봤는데요...
혹시 마땅한 색깔 고명이 없다 싶으시면...
요즘 제철인 수박,오이껍질 이용해 보세요.
껍질이긴 해도 먹으면 안 되는 게 아니기에 껍질을 깨끗하게 씻은 후 모양틀로 찍으시면 됩니다.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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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안 먹는 아이들도 이렇게 알록달록 포인트 주면 관심은 보이겠죠?
고명은 여러가지로 바꿀 수 있으니까 아이들이 당근,오이 싫어하면 다른 재료로 바꾸세요.

저는 칼로리 때문은 아니고 맛이 궁금해서 비빔면과 콩국수 2가지를 사 봤는데요..
사실 크게 맛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콩국수는 괜찮았어요.
1.재료 구성 간단
면,콩물 분말 2가지,따로 준비 해야 하는 고명은 크게 맛 좌우는 하지 않으니 얹지 않으셔도 됩니다.
2.준비 간단
면과 국물을 만드는데 전혀 불을 사용하지 않고 즉시 됩니다.
3.만드는 방법 (조리법 )간단
면은 찬물에 헹구고,국물은 물만 부어 섞어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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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건 알지만 곤약 특유의 냄새(?)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그래서 강한 초장에 무침을 해서 먹는데 콩물에 말아 먹어도 곤약 특유의 냄새는 없고 씹는 질감 좋아요.
콩,땅콩,잣,통깨...넣고 고소하게 갈은 콩국물과 금방 삶아 차갑게 식힌 국수를 말은 콩국수와
맛 비교를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삶고,끓이지 않고 1분 정도면 조리ok!! 가격도 부담 없어요.
여름철에 서너 번 간단하게 먹기엔 "뷰티칼로리면 -콩국수"가격,조리방법,맛도.. 크게,과하게 기대하지 않으시면 괜찮을 듯 해요.









덧글
꽃틀 아이디어가 너무 좋네요
친구에게 메밀국수로 나온제품도 좋다고 들어서 궁금했는데
콩국수도 매우 궁금합니다
다이어트는 되는지 안 되는지 모르겠는데..맛은 아쉬운대로 먹을만은 하더군요.
저렇게 작은 틀은 쿠키커터도 아닌 거 같고, 뭐할 때 쓰는 건지 신기하네요.
저거 떡만들 때 쓰는 모양 틀이예요.
가끔 백설기,무지개떡 보면 맨 위에 꽃장식 있을 때 있을거예요.
그때 쓰는 거예요.
허연 국물에 알록달록 꽃모양 띄우니 보기엔 더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