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 가쓰오우동 4인분/ 4가지 맛으로 즐기기 신나라 요리

"국물이 끝내줘요."

국물맛이 끝내주지 않터라도  뜨거운 국물이라면  한 모금 맛보고 싶은  요즘 날씨잖아요.

날씨탓에  "뜨거운 국물"을 찾다가 크게  쎄일을 하는 우동을 사게 됐어요.(원래 가격은 만 원에 가깝던데 4,980원에 구입)



이렇게 들어있는  우동인데요..

4인분으로 "똑같은 면 4개/ 똑같은 소스 4개/ 똑같은 건더기스프4개로 구성됐어요.

손사장!! 똑같은 면,똑같은 소스,똑같은 건더기스프로 똑같은 맛의 우동 4번을 끓여먹을 여자는 아니라지요.

4인 가족이면 한 번 간편하게 끓여 먹고 끝이겠지만 저는 혼자 살기에 4인분으로 4가지 맛을 색다르게 즐겨봤어요.



일단 볶음밥을 합니다.

"우동 먹는다며..?"

우동 먹을건데요, 양이 좀 적더라구요.

"그럼 2봉지를 먹지?" 아시겠지만 2봉은 맛있게 먹을 양이 아닌 배를 터지게 할 양이 랍니다.


그래서 같이 먹을 볶음밥을 했지요.

계란,맛살,얼마 전에 구입해서 부랴부랴 먹고 있는 미나리를 넣고 달달달달 볶은 볶음밥!!



이런 스타일의 나름 "중국식 게살 볶음밥" 이랍니다.

게살,그 게님 살이랑은 다르긴 하지만 이것도 게맛은 납니다.

쪽쪽 찢어지는 거 보면 게님의 살과도 비슷해요.



4개 중 우선 요즘 김치가 많으니까 첫 번째로 "김치우동"입니다.


설명서의 물양보다 조금 더 물과 소스를 넣고..

추가로 저는 고추장 약간과 김치를 큼직하게 썰어서 더 넣고 김치가 익을 때까지 끓였어요.


 

김치가 적당히 익으면 면을 국물에 넣고 면이 투명해질 때까지 끓여 줍니다.

면이 투명해지면 들어있던 건더기스프와 미나리를 넣고 마무리...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는 김치우동과 볶음밥을 세트로 오밤중에 얼은 몸을 녹였는데요,
특별한 고명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김치만 넣고 끓였을 뿐인데 참,맛있더라구요.참....
참,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이유 중엔 ..?
아직 3봉씩이나 남아서 맘적으로 무척 "안,정,적,"인 상태여서....
 



2번 째 색다른 우동의 맛입니다.

집으로 빨리 들어가서 얼른 우동을 끓여 먹고싶었어요.얼른...

 우동만 끓여서 빨리 먹을려고 김밥을 사들고 갔지요.

왜? 김밥씩이나...?
양이  적어요.양이..



이런 건더기가 들어있더군요.

대파,튀김,김...

갠적으로 쑥갓이 좀 들어있으면 좋겠더라구요.

뜨거운 국물에 쑥갓 건조한 걸 넣으면 쑥갓모양으로 살아나는 뭐 그런 거...

저는 우동에 얹어지는 쑥갓이 참.좋.거.든.요.



 

건더기 스프만 얹는 게 밋밋해서 메추리알이랑 다시마를 조림한 게 있어서

그거 얹고 역시나 전날 볶음밥 해 먹고 남은 맛살,역시나 미나리도 얹어 봤어요.




면이 다른 제품에 비해 더 탄력있고 맛있지는 않았고

국물도 이 제품이 특히나 "끝내줘요."할 만하진 않았는데..

면,국물 다 나쁘진 않았어요.


이렇게 기본스타일로 2봉째를 먹고 남은 2봉은 어찌?




우동,우동하면 또 "카레우동"아니겠습니까?

저는 카레우동의 맛을 유학시절 뒤늦게 알게 된터라 특히나 겨울이면

진절넌더리가 나게 카레우동을 먹지요.

걸쭉하면서도 진한 카레소스에 코팅된 면발이 입속으로 꽉차게 들어오면 캬아....꼴깍




카레우동과 함께 할 오늘의 밥은?

바로 김치볶음밥 되겠습니다.

요즘 김치가 많아도 너무 많거든요.

김치볶음밥엔 김치랑 잡채용 돼지 등심이 서너 점 들어갔어요.


 


카레우동을 이 제품으로 끓일 때 주의 할 점이 있는데요..

소스의 양,이걸 주의 하셔야 합니다.


분량의 물에 처음엔 카레분을 약간 넣고 색을 낸 후 소스를 넣을려고 했는데

너무 카레우동 같지 않터라구요. 그래서 고형카레 1/4을 넣고 소스를 넣다가 "아차"싶어

1/3정도만 넣고 간을 보니 더 넣으면 너무 짜겠더라구요.

소스의 양 주의..그렇다고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면과 비율이 조금 안 맞아요.

카레의 양과 소스의 양 조절을 잘 하세요.


새송이버섯,돼지고기채를 카레,물과 함께 끓여 줍니다.



농도가 꽤 걸쭉해 보이는데요..

나중에 넣은 고형 카레가 원래 걸쭉해지는 카레라서 그래요.




국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끓여줍니다.

면은 데치지 않고 그냥 넣고 익히셔도 됩니다.


 


여기서 주의 점 하나 더!!

(면을 데치지 않고 그냥 넣었을 경우...)단단한 뭉친 면이 부드러워지기 전 풀려고 많이 저어주면 면이 많이 끊어져요.

면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카레소스가 타지않게 살짝 저어 준 후 면은 나중에 풀어 주세요.


 



면이 투명하게 익었으면 들어있던 건더기스프와 배추를 넣고 마무리..

(푸른색깔이 조금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저는 넉넉히 있던 미나리 대신 배추를 넣었는데요,

대파가 있으면 넣으세요.)




보글보글,상 위에서도 끓으니 더 맛있어 보이죠?

카레우동은 다른 우동과 다르게 카레소스도 먹기에 양이 좀더 많아요.

굳이 볶음밥까지 하지 않고 흰밥을 카레소스에 비벼 먹어도 맛있겠더라구요.


카레우동이 3봉째라서 그런지 아쉽더라구요.
"아직 3봉씩이나 남았네..." 이렇게 여유롭던 첫 봉을 먹을 때랑은 다르더라구요.
나머지 한 봉은...?
"두구두구,볶음우동 되겠습니다." 볶음우동!!




국물없이 채소와 주꾸미를 넣고 볶은건데요..

약간의 단맛을 소스에 첨가한다면 볶음우동으로도 괜찮겠더라구요.




1.식용유 2.5T, 다진마늘1t,쥐똥고추(매운 건고추)를 마늘이 갈색이 날 때까지 볶아줍니다.





곁들임 야채는 어떤것도 괜찮은데요..

저는 새송이랑 양배추,풋고추,미나리를 준비했어요.

당근이 좀 있었음 좋았겠지만...





2.마늘이 볶아졌으면 준비한 야채 중 미나리만 빼고 주꾸미랑 넣고 볶아줍니다.





3.2의 주꾸미가 익고 야채가 숨이 죽으면 들어있던 소스를 넣고..

보통의 볶음우동엔 단맛이 좀 있잖아요.

단맛을 조금 추가하시는 게 나을 듯 해요.(이건 선택)


여기서 주의점!!

국물 요리는 면을 따로 데치지 않고 넣어도 괜찮은데요

볶음우동은 면이 투명해 질 때까지 볶으면 기름의 양도 늘려야 하고 야채가 너무 익기에

볶음 우동시엔 면을 가급적 데쳐서 넣으세요.






소스에 면과 야채가 잘 볶아졌으면  마지막으로 미나리를 넣고 건더기 스프 넣고  마무리..



완성하면 이렇게 되는데요..

소스를 다 넣었는데 간이 맛있게 짠맛이긴 한데 조금 짭짜름해요.

숙주를 좀 더 넣으시던지 아님 양배추,양파를 더 넣으셔서 간을 맞추시는 게 나을 듯 해요.




 

4봉 중 3봉은 국물요리로 해서 맛을 봤고요, 나머지 한 봉은 국물없이 볶음우동으로 색다르게 맛을 봤는데요,
역시나 4가지 맛으로 만들어 먹길 잘 했다 싶어요.
 
 
우동을 겨울철인 요즘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작은 팁이 있는데요,
소면이나 칼국수는 뚝배기에 끓이면  불을 끄고도 예열에  면이 더 익어 면의 탄력이 떨어지잖아요.
하지만 우동은  뚝배기에 끓여도 불지 않고 오래오래 뜨거운 면발을 먹을 수 있으니 뚝배기에 우동
끓여서 추운 겨울밤 얼은 몸을 녹여 보세요.


우동이야 "특별한 멋부림이나 맛부림" 하지 않아도 적당한 가쯔오 국물맛과 탄력있는 면발이면 얼었던 추운 몸
녹이기엔 꽤 괜찮은 겨울 음식이 아닌가 싶어요.



덧글

  • 2013/12/03 09:2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12/14 01:0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애쉬 2013/12/03 09:47 # 답글

    그 게살은... mart에서 파는 거라서 게mart살 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ㅋㅋ
    게살이라고 부르다간 게 좋아하는 친구에게 맞습니다 ㅋㅋ

    카레우동에 진리라고 부르는 복음우동(아멘)까지;;;; (이 포스팅을 CJ님이 좋아합니다)

    손사장님네 레스토랑 염장 강좌로군요 ㅋㅋㅋ
  • 손사장 2014/01/11 21:21 #

    ㅋㅋㅋㅋ

    제 취미가 마트에 가는 거 잖아요.
    이런저런 제품 갈때마다 사다가 쟁여놓고,먹고,버리고 하는데
    먹을만한 것도 꽤 많지만 버릴만한 것도 꽤 되더라구요.
    씨제이가 저를 좀 좋아했음 좋겠네요.ㅋㅋㅋ
  • 소녀 2013/12/03 12:39 # 답글

    오와! 볶음우동 진짜 맛있어 보여요 나중에 해봐야 겠어요 ㅎㅎ
  • 손사장 2013/12/14 00:59 #

    저도 양배추,숙주 넉넉히 넣고 다시 한 번 해 먹어봐야겠어요.
  • 동덕 2013/12/03 12:43 # 답글

    우동성애자는 우동 우동 하고 웁니다!!!
  • 손사장 2013/12/14 00:58 #

    ㅋㅋㅋㅋ여름에도 펄펄 끓는 우동 괜찮으세요?ㅋ
  • 공뇽 2013/12/07 00:13 # 답글

    저는 우동들을 보면서.. 손사장님이랑 같이 살고싶다는 불순한 생각을 했네요ㅋㅋㅋㅋ 용서하세요ㅜㅋㅋㅋㅋㅋ
  • 손사장 2013/12/14 00:56 #

    ㅋㅋㅋ우동 이틀 끓여 주면 짐 바로 싸서 돌아가실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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