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녀의 계절밥상(겨울)-남은 쇼가야끼,뚝배기 비빔밥으로 변신 소박한 요리

혼자 먹어야하는 저녁!!!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저녁은 누군가 차려주는 밥상이 최고란 걸 누구보다 잘 알지만...

나도  나를 위해 "최고의 밥상"을 준비한다.

 

냉장고에 있는 거 다 나와!!

먹을 건 무지 많은데 최고의 밥상으로 차리기엔 약방의 감초 " 귀차니즘"이 있다.

"그래 ,간단하게 한 그릇으로 가자!!"

며칠 전 쇼가야끼를 해 먹었는데

양이 좀 많아서 그게 남았다.

다시 한 번 데워서 먹으면 또 맛있게 먹을 수 있겠지만

달랑 이거 하나만 먹을 수 없어서

뚝배기에 비빔밥을 했다.


하나-뚝배기에 참기름을 살짝 바르고 밥을 깐다.

둘-남은 쇼가야끼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밥 위에 얹고..

 

셋-그냥 먹어도 아까운 파김치를 송송 썰어 고기 위에 얹고...

김,치즈를 얹으면 끝...

 

뚝배기 뚜껑을 닫아 밥이 노릇하게 구워지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녹차를 우리면서 기다리면 된다.

 

녹차잎에서 물이 우려나오면 그때쯤 뚝배기 뚜껑을 열어 밥을 섞으면

구수한 냄새와 함께 노릇하게 구워지 밥이 보인다.

이제 잘 비벼서 먹으면 된다.

 

 

쇼가야끼만,파김치만 먹었다면 뭔가 아쉬운 저녁이 됐을텐데

이렇게 뚝배기에 밥과 함께 비벼서 먹으면 구수하면서도 맛있는 훌륭한 한그릇이 된다.

박박 긁어 마지막 누룽지까지 먹으면 오늘의 훌륭한 나를 위해 내가 차린 최고의 저녁은 끝이 난다.

.

.

.

.

오늘 저녁은 또 뭘 먹지?

 나는 또다시 저녁에 뭘 먹을지 고민을 한다.

 

집에 이런 자판기가 있었음 좋겠다.

5천 원 넣고 메뉴 골라 누르면 저녁상이 나오는 그런 자판기가...

"오늘은 매생이 넣고 끓인 떡국이 먹고 싶다."


옛다!! 5천 원,꾸욱.....
"어머 매생이 떡국이네... "



덧글

  • 청순한 크릴새우 2014/01/09 17:27 # 답글

    아아.. 매번 포스팅 볼 때마다 생각하지만 손사장님 집에 가서 밥 얻어먹고 싶어요 ㅜㅜ 요즘은 맨흰쌀밥에 간장만뿌려 겨우 먹고 있거든요..ㅠ
  • 손사장 2014/01/10 17:20 #

    왜 쌀밥에 간장만 드시나 궁금했던 1인!!

    임신하셨군요.몰랐어요.
    감축드립니다.대단히대단히 축하드립니다.
    이때다 싶게 맛있는 거 많이많이 드세요.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축 임신!!!
  • 2014/01/10 01:1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1/10 17:1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1/17 21:5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