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녀의 계절밥상(여름)-파김치,파김치 담그고 파김치 됐다. 소박한 요리

손에 물 마를 날 없는 팔자는 있다. 없다.
분명 있다.

접니다. 바로 저 손사장
손에 물 마를 날 없이 촉촉도 아닌 축축한 팔자 여기요.




파의 대가리는 작아야 하고
굵기는 얇고 야들야들해야 하고


고객님, 원하시는 파를 구매하였습니다. 띵동


간은 너무 짜지 않고
너무 매운 고춧가루는 싫다고 하셔서
짜지 않고 맵지 않은 고춧가루로 고객님이 원하시는 대로 적당히 발랐습니다. 띵동

파 대가리 크지 않고 야들야들한 파로 짜지도 맵지도 않게 파김치 담가놨으니
오늘 저녁 퇴근하시면서 가져가세요.고객님!!
오시는 게 어려우시면 고객님 아파트 경비실에 맡겨 둘까요?

파김치값은 파 2단과 양념,수고비 포함 백 만원입니다.
바로 입금 부탁합니다. 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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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사는 저 말고 또 다른 늙은 처녀 귀신의 애절함으로 새벽 1시까지 파김치를 담갔어요.
바로 제 주둥이를 잘 못 놀려서 받은 죗값(?)이죠.
늘 보면 제 주둥이가 문제랍니다. 문제



덧글

  • 레이시님 2014/07/17 09:59 # 답글

    저도 손사장님 옆동네에 살고 싶습니다(??) ㅎㅎㅎ
    살짝 익은 파김치에 흰밥 먹고 싶어용..엄마 찬스를 쓰고 싶어도 엄마도 귀찮다고 하시니 시장가서 조금 사먹어볼까요?ㅎㅎ
  • 손사장 2014/07/19 07:49 #

    저는 귀찮아도 담그는 건 얼마든 담그는데 엄마표 만큼 맛이 없다는 게 함정이라죠.

    저도 파김치 먹고 싶어서 한 번 사다가 먹어봤는데..
    제가 먹기 좋으라고 묶음을 지었는데 저 저정도가 4천 원이더군요.

    파 한단에 1500원, 저런 묶음이 4개가 나오는데...
    양념 수고비 생각하면 비싼데 또 맛은 괜찮더군요.
    사먹는 게 정답인듯 해요.
  • landory 2014/07/17 11:45 # 답글

    저도 레이시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ㅎㅎㅎ
    옆집에 살고싶어요-
  • 손사장 2014/07/19 07:47 #

    이제 남자만 신청 받겠습니다.ㅋ

  • 2014/07/17 17:2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7/19 07:4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7/21 20:5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wacr 2014/07/18 17:55 # 삭제 답글


    스웨덴까지는 배달이 안 됩니다~~
  • 손사장 2014/07/19 07:47 #

    아마도 겨울철엔 되지 않을까요?
    된다면 겨울에 한 번 보내 드릴게요.

    잘 지내시죠?
  • 투명장미 2014/07/22 16:50 # 답글

    정성이 오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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