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녀의 계절밥상(여름)-둥지냉면 vs 태풍냉면, 둥지가 승 신나라 요리


남들은 더워서 입맛이 없다는데...??
 1년 365일 봄,여름,가을,겨울 입맛 한결같고...
 아파도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우는 본인 때문에 결국 젤 피곤한 건 바로 접니다.
이렇게 더운 날이면 딱 이틀만이라도 입맛 없어 굶으면 좋으련만..

더우니까  시원하게 맛이나 보자 하고 태풍냉면을  사왔지요.
사온 것도 더워서 못 해 먹고 있는데 둥지냉면 세일도 하더군요.그래서 두 제품 합해 10개를 사다가 모았죠.
(돈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모았더라면...?)


둥지냐? 태풍이냐?

두 제품 다 농심 제품인데다가  면발 틀은 모양까지 똑같아요. (같은 미용실 다니는 거 맞나 봐요.ㅋ)
뒷면 설명도 사진 중 면발의  정돈된 모습까지도 비슷해요.



단, 들어있는 스프의 개수가 달라요.
왼쪽 둥지는 3개, 태풍은 2개로  태풍냉면에 따로 매운맛이 없어요.


두 가지의 냉면 스프를 물에 섞어 하루 정도 얼렸어요.


둥지는 전에도 몇 번 먹어봤는데 태풍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 관심 갖고 맛을 봤지요.
육수 색깔이 붉고 매워요.
태풍이란 뜻이 맵다는 걸 의미하는 건지? 아님 시원한 걸 의미하는 것인지?
엄청 맵지는 않고 "매콤하다." 정도 될 것 같아요.

태풍냉면엔 이런 건더기 스프 들어있는데 면과 같이 삶아도 아삭함은 살아 있더군요.

무김치인 거 같아요.


둥지 냉면 육수는 동치미 육수로 다른 냉면에서도 맛 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한(?) 맛이 납니다.


태풍은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저는 둥지가 더 낫더라고요.
매콤함 당기는 것도 더워서 입맛 없는 사람들 얘기지 1년 365일 더워도 밥  잘 먹는 사람에게 매콤함은 그다지 느낌이 없어요.
간편하면서도 시원하게 열무김치랑 한그릇 먹기엔 맵지 않은 둥지가 더 맛있다는...



덧글

  • 체달 2014/07/23 00:24 # 답글

    아 육수를 미리 저렇게 얼려두면 완전 시원하겠어요 좋은팁 알아갑니다
  • 손사장 2014/07/24 03:47 #

    냉면의 생명은 서걱서걱 씹히는 얼음 육수 아니겠어요.
    이렇게 미리 얼렸다가 면 삶아 말으면 훨씬 맛있어요.
    인스턴트 냉면이 뭐 그리 맛있겠습니까만 그래도 이렇게 먹으면 시원은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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