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요리 ]-페투치니 칼국수, 우리집 냉장고도 부탁해 재활용 요리

 

 

"냉장고를 부탁해..."


이 프로그램은 저를 위한 거 같더군요. 제 라이프 스타일이 그렇잖아요.
계획성 전혀없이 신선한 거 내키는 대로 사다가 쟁여놨다가 신선도 떨어지게 묵혔다가 먹어야 하는 날
있는걸로 대충 짜맞춰서 먹는..

(뭐 자랑이라고...)


뿐만 아니라..

 이렇게 페투치니처럼 너무 많이 삶아 많이 남으면 또 이렇게
칼국수로 끓여 먹을 줄 아는 여자..(음식물 처리가 부엌일 중에 제일 싫어요.)

딱...제 취향프로그램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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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닭가슴살"을 사왔던 건 아니고..

빕스에서 먹어봤던 닭가슴살과 샐러리를 카레소스에 버무린
샐러드가 생각나서 해서 먹고


 남아서 일단 얼렸던 겁니다.

1.우리집 냉동고엔 닭가슴살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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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많이 삶아서 반이 남았던


2.페투치니도 있고..

 페투치니가 보통의 스파게티보다 비싼데 그 몸값 비싼
페투치니를 이렇게나 많이 남겼으니

이걸 또 어찌 그냥 버립니까?

적당한,마땅한 먹을 방법이 없을 땐, 일단
얼립니다.


(파스타는 삶아 바로 오일링해서 식혀 냉동보관하면 다음에 한 번 더 먹을
수 있어요.
물론 맛은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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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국물을 만듭니다.


닭가슴살에서 뭔 근사한 국물이 나오겠습니까? 멸치,다시마를 같이 넣고
국물을 뽑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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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과 멸치,다시마로 우린 국물에 액젓으로 간을 맞추고 얼렸던
페투치니와 대파,청양고추.홍고추를 넣고


후추 넣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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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이 좋을 때 먹으라는 큼직한 알타리 김치와 함께..
(요즘 와닿는 말입니다. 이 좋을 때 먹으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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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뼈로 뽀얀 국물을 냈으면 더 좋았을텐데...


닭가슴살에서는 그렇게 훌륭한(?)맛의 국물은 안 나옵니다.

다른 거에서 도움을 좀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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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름은 닭가슴살에서 나온 게 아니라 페투치니 삶아서 오일에 버무렸던
기름이 나온건데 이 정도는 괜찮은 거 같아요.


페투치니 칼국수 맛은 어떨까?보통의 칼국수처럼 쫄깃한 탄력 짱짱한
면발은 분명 아닙니다.그런데요..


페투치니도 가격이 천차만별이거든요. 제가 2가지 페투치를 사서 두 번 끓여 맛을 보니

2.500원 짜리 페투치니보다 4.800원 짜리 페투치니가 훨씬 맛이 있긴
하더군요.(당연한 얘기입니다 만...)

(파스타로 유명한 그 하늘색 봉지 아시죠. 그 제품이 맛있더군요.)

펜네로는 떡볶이를..
페투치니로는 칼국수를...
오르기에떼나 콘길리에는 우리나라 수제비랑 모양이 비슷하니
다음엔 일부러라도 오르기에떼,콘길리에로 수제비를 해서 먹어봐야겠네요.그러시던지..-,-"

페투치니 칼국수는 일부러라도 해서 먹어도 괜찮겠던데요.

 


덧글

  • googler 2014/12/04 17:18 # 답글


    아, 저걸 칼국수로도... 굿 아이디어세요.
    저는 냉동고에 얼려둔 고기는 잘게잘게 썰어 전지지기 이런 거 만들어 국수나 비빔국수 할 때 함께 그 전지진 거 넣곤 해요, 아주 가끔이지만 그렇게 잘게잘게 썰어 뭔갈 만들어먹을 때 좋아요. ;)
  • 2014/12/06 01:0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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