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라면 버거, 라면 버거가 그리운 그대들에게.. 일상

라면버거의 뒷북은 대장금에 비하면 뒷북 축에도 못 끼는데...

전에 얘기했지만 저는 대장금을 얼마 전부터 보기 시작해서 아직까지도 가끔
보고 있어요.

미각을 잃은 이영애 언니의 미각은 언제쯤 돌아 올지? 돌아는 오는지? 궁금한 요즘입니다.


 라면버거가 잠잠해졌길래  사러 갔는데 "끝"이랍니다.
오늘만 끝이라는 건지? 이제 라면버거는 영영 끝이라는건지..?


그렇다고 라면버거를 포기할 제가 아닙니다. 안 갔으면 모를까? 어려운
발걸음을 했으니..

돌아오는 길에 "어찌하면 라면버거가 될까?" 생각해 보니 크게 어려울 거 같지는 않았어요.

빵대신 라면, 그 차이외에 뭐가 있지도 않을 거 같고 내맘대로 만들면
라면버거지 뭐..

일단 검색 한 번 하고..

 

IMG_2440.JPG

 라면사리 (1봉/110g), 롯데리아 라면버거를 먹어보지 못해 크기와
두께를 잘 모르겠는데 작더군요.
 손바닥에 올려 놓고 찍은 사진보니 보통의 햄버거 보다..  면 110g으로 두개를
만들어 보니 두꺼운 거 같아요.


IMG_2441.JPG

 

라면을 퍼지지 않게 삶은 후

헹구지 않고 물기를 최대하 제거한 후 계란 한개와 소금(한꼬집)정도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면이 조금 맵다고 하던데 스프를 조금 넣을까 고민을 했었어요.

 

IMG_2442.JPG

 

이런 모양틀이 있어서 사용해 봤는데

이 싸이즈가 딱 괜찮더라고요.

 1.삶은 면 반을 나눠 넣고..

 

IMG_2443.JPG

 

 
2. 비닐을 위에 덮고 촘촘하게 잘 붙도록 가장자리를 특히 신경써서 눌러 줍니다.
 
 

IMG_2446.JPG

 

3.이렇게 모양을 만들어 10-15분가량 면이 붙게 찬곳에서 식힙니다.

 

IMG_2450.JPG

 

 
4.잘 굳었으면 넉넉한 기름에 앞,뒤 노릇하게 굽습니다.
 

 

IMG_2453.JPG

 

5.롯데리아 라면버거는 이걸 튀겼던가요? 구웠던가요?

(어떤걸 보면 전혀 노릇함이 없는 것도 있더라고요.)
 

튀기면 너무 기름이 많을 거 같아서 저는 넉넉한 기름에 겉만 노릇하게 굽고

기름을 따라 버리고 뚜껑을 잠깐 닫아 낮은 불에 속을 익혔어요.

 

IMG_2448.JPG

 

들어가는 재료는 실제와 다릅니다.

저는 그냥 집에 있는 것만..

 

너비아니 1장(팬에 구운 거..),치즈, 피클,양상추,로메인,방울토마토

 

IMG_2454_7_8181072310443.jpg

 

소스도 역시 그냥 있는 것만..

홀그레이드 머스타드랑, 마요네즈를  각각 바르고..


 


IMG_2455_4_7741823762544.jpg

 

그 위에 샐러드용 채소,토마토,피클를 얹은 후..

 

 IMG_2456_4_13766062338323.jpg

 


너비아니를 1/2등분 하고 역시 치즈도 1/2등분해서 얹고 렌지에 살짝 녹을 정도로

돌렸어요.
 


IMG_2457_0_5813242808618.jpg

 

순서대로 준비한 걸 다 얹고 마지막으로 케찹을 뿌린 후..


IMG_2458_7_53873466452346.jpg

 

뚜껑을 닫으면 끝..


IMG_2462_3_5814111761635.jpg

 

라면버거를 위해 감자튀김도 준비했는데..


IMG_2464_2_5886365088000.jpg

 

 

이렇게 저렇게 담아봐도 그 라면버거스러운(?) 멋은 없더군요.

결국 창살에 가둬도 봤는데 역시나 스럽지는 않았어요.

 


IMG_2478_4_1286758513051.jpg

 

그럼 맛은?

 

진짜인지는 모르나 어떤 이가 라면버거를 주문하니 주문 받던 사람이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맛이 없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진짜일까요?

 

저는 라면은 좋아하는데 햄버거를 좋아하지 않아 잘 먹지도 않고 맛도 잘 모르는데..

더구나 롯데리아 라면버거를 직접 먹어보지 않았기에 맛차이는 더 모릅니다.

제가 만든 라면버거는 "집에서 그럭저럭 만든 햄버거 맛?" 이라고나 할까요?

사실 라면버거는 햄버거 전체의 맛보다 면이 관심거리였잖아요.

 

후기를 보니 "면이 불었고 부서져서 숟가락을 같이 줬으면 좋겠다."고 하던데 금방 만들어서 그런가 면이 불거나 부서지지는 않는데 분명한 건 먹기엔 불편하더군요. .


라면버거가 그리우신 분들은 위의 방법대로 면을 만드시고 속재료 꼼꼼하게

챙기시면 어렵지 않게 집에서도 만들어 드실 수 있으실 거 같네요.

 

라면버거, 맛보다 새로운 방법 시도에 박수를 쳐드립니다.

 


핑백

  • WACR » Blog Archiv 2015-02-23 09:58:16 #

    ... t Rolled Omelet Sushi and Noodleburger The source of this information : http://seaujet.egloos.com/2517921 The source of this information : http://seauje ... more

덧글

  • 소시민 제이 2015/02/02 21:56 # 답글

    제가 감히 비교하자면, 주인장님게 비쥬얼도 맛나보여요.
    저도 그냥 호기심으로 먹어봤는데. 비쥬얼도 아니고.. 그냥 예전의 라이스 버거가 낫겠다 정도.
    (소문으로는 롯데리아 사장의 자식이 -아빠 미안. 이거 못 먹겠다-라고 썼다고 하니..)
  • 손사장 2015/02/04 21:07 #

    아들이 말은 믿으셨을까요?ㅋㅋㅋ
  • 月虎 2015/02/02 22:28 # 답글

    일단 굽지도 튀기지도 않은 면을 눌러놓은걸 빵대신 쓰기 때문에 조금만 지나도 면이 부서졌었죠. 손사장님께서 만드신게 훨씬 나아보입니다.
  • 손사장 2015/02/04 21:07 #

    굽지도,튀기지도 않은거면 찐걸까요? 그럼 힘이 별로 없을텐데 말이죠.그래서 수저를 달라는 말이 나오는군요.
  • 노아히 2015/02/02 22:58 # 답글

    아무리봐도 이 글에 나온 쪽이 원본보다 훨씬 맛있을 것 같습니다만....;;;;;
  • 손사장 2015/02/04 21:06 #

    저는 하나를 만드는거라 좀 더 신경써서 그럴겁니다. 하루에 몇 백개씩 만들면 모양도 맛도 그렇겠죠. 아마도...
  • 세바스찬 2015/02/02 23:05 # 답글

    어휴, 손사장님께서 만드신 버거가 훨씬 좋아보이네요. 뭔가 정성이 담뿍 들어가 보인다고나 할까요?
    거기다가 로메인에 양상추도 많이 들어가서 씹는 맛도 있겠네요...아;;; 맛있겠어요;;;
  • 손사장 2015/02/04 21:05 #

    햄버거 많이 드시는 분들은 뭐뭐뭐...이러쿵 저러쿵 말씀 많이 하시던데 저는 갠적으로 느므 싫어해서 말이죠. 먹어봤으면 더 비슷하게 만들었을텐데 말이죠.
  • santalinus 2015/02/02 23:27 # 답글

    손사장님 버젼이 훨 맛나보이네요....
  • 손사장 2015/02/04 21:04 #

    롯데리아 버거를 먹어보지 않아 비교를 정확히 못하겠는데 제가 만든 것도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 2015/02/03 06:2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2/04 21:0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anchor 2015/02/04 09:19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2월 4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2월 4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