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녀의 계절밥상(봄)-콩가루 참깨 파스타,고소한 파스타도 괜찮다. 신나라 요리


나이가 드니 입맛이 둔해지는 건지? 아님 이젠 먹어 볼 만큼 먹어봐서 그런지? 특별히 맛잇는 것도 없고 먹고 싶은 것도 없다.
그러면서도 먹을 거 있으면 아무 생각없이 양은 또 다 채우고 더 채우니 그게 문제다.

출장 간 옆집 처녀가 밥 달라고 귀찮게 하지 않으니 주말이 편하긴 하다만 대신 나는 나를 위해 내가 내 밥을 차려야 했다.
먹을 거 없다.

늘상 있는 파스타 면만 있을뿐..

여름에 "인절미 토스트"를 해 먹겠다며 산 콩가루, 딱 2번 해먹고 그대로 남았다. 콩가루 역시 딱히 해 먹을 게 없으니..
이참에 흑임자 대신 파스타에 사용해 봤다.
(흑임자를 넣음 크림파스타는 먹어 본 사람이 꽤 있을텐데 그럼 콩가루 파스타는..?)

우유 200ml와 콩가루와 볶은 참깨를 동량으로 넣고 믹서기에 곱게 갈았다.
(참깨는 아주 곱게 갈아야 한다.)



솥에 갈은 걸 넣고 끓인 후 삶은 스파게티를 넣고 익힌다.

조금 덜 걸쭉해서 치즈를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했다.

너무 밋밋해서 소금물에 데친 마늘쫑을 몇 개 얹어봤다.

흑임자에 뭐뭐뭐를 더 넣어 하늘만큼 땅만큼 고소한 파스타에 비할바가 되지 않을 고소함이다만은..
이것도 나름 귀찮은 주말에 그냥저냥 한끼 먹기는 괜찮다.




덧글

  • 렛사판다 2015/03/01 19:13 # 답글

    우와 진짜 고소하고 맛있을 것 같아요. 집에 미숫가루가 있는데 그걸로 해볼까 봐요. ㅎㅎ
  • 손사장 2015/03/04 01:30 #

    밑에 님이 그러시는데 미숫가루 파스타가 있다네요. 한 번 해서 드셔 보세요.
  • 2015/03/01 19:5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3/04 01:3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anchor 2015/03/03 10:07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3월 3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3월 3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손사장 2015/03/04 01:29 #

    뒤늦게 알았지만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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