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정이 언제였더라...?
기억이 가물가물한 거 보니 꽤 시간이 지난 거 같은데 아직도 명절음식이 남아 있네요.
바로 떡국떡과 나박김치 한통이 아직까지 있는데 볼때마다 얼른 먹긴 먹어야 하는데
먹을 순서에서 자꾸 밀리더라고요.
''''''''''기필코 '떡국떡"을 근사하게 먹겠어..'''''''''''''
하루종일 떡국떡만 생각했음에도 결국엔 흔하디 흔한 떡꼬치로 결정을 했는데
대신 모양에 좀 신경썼어요. ![]()

마치 매운 어묵꼬치같아 보이는데요.
이건 어묵이 아니라 구정 때 끓여 먹고 남은 떡국떡으로 만든 매콤,달콤한 소스를 바른 떡국떡 꼬치랍니다.

원래 생각은 저 떡 가운데에 비엔나를 꽂아 "장미꽃"을 만들려고 했었는데 꽂아보니 떡이 너무 짧아요.
그래서 이렇게 모양 변형을 했는데 이것도 나름 깔끔하니 예쁘네요.
이거 어디서 힌트 얻은 거 아니고 하루종일 떡생각만 하다가 떡에 꼬지를 찔렀다 뺐다,꽂았다...백 번쯤 하다가 완성된 겁니다.
이렇게 꽂으니 모양도 예쁘고 먹기도 편해요.

이 모양도 예쁘고 먹기도 편한 떡 꽂는 방법은 이래요.
떡꼬치 준비물
산적꼬지 (나무,쇠 다 괜찮아요.) 떡국떡 (되도록이면 떡의 길이가 긴 걸 사용하세요. 떡의 길이가 짧으면 모양이 안 예쁘기도 하고 꽂기도 어려워요.)
떡국떡은 살짝만 데치세요.
뜨거운 물에 데쳐서 바로 건지거나 렌지에 물을 넣고 떡이 말랑해질 때까지 돌리세요.
떡은 찬물에 헹구지 않아도 됩니다.
꽂는 방법
떡은 2개가 한 세트인데요, 사진처럼 우선 2개를 꼬지에 꽂고 가운데에 꼬지를 꽂는 게 아니라 사진처럼
각각 다른 끝쪽에 꽂아야 합니다.

우선 2개의 떡을 꽂은 후 1번을 사진처럼 밑으로 돌려 꽂고..

1번의 떡을 꽂은 후 2번의 떡을 위쪽으로 돌려 꽂으면 됩니다.

위 설명대로 꽂으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중간에 비엔나도 하나씩 꽂았어요. 떡만 꽂으면 맛은 물론 모양도 덜 예뻐서 꽂는 게 훨씬 더 괜찮아요.

꼬치가 잠길 정도의 기름에 튀기면 더 좋을텐데..
저는 넉넉한 기름 두른 팬에 지지듯 튀겼어요.

비엔나는 튜울립 모양이 나오도록 칼집을 냈는데 혹시 튈지도 모르니 칼집을 내세요.
모양도 더 예뻐요.
돌려가며 노릇하게 구운 후..

학교 앞에서 팔던 떡꼬치 소스맛 기억하시나요?
색깔은 빨갛고 맵지 않고 시큼하면서 달콤하잖아요.
들어가는 재료는 위와 같아요.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고춧가루나 핫칠리를 넣으세요.
분량은 본인의 취향껏 넣으시면 됩니다.
간편하게 모든 재료를 넣고 렌지에 보글보글 끓이시면 됩니다.

잘 튀긴 꼬치를 세워 기름을 뺀 후 소스를 발라주면 됩니다.

소스를 바른 후 땅콩과 파슬리를 뿌리면 끝..


한 번 데웠던 떡이라서 금방 튀겨지고 떡이 딱딱하지 않고 쫀득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쏙쏙 빼서 먹기 편해서
지저분하게 묻지 않아 좋았어요.

이번에 만든 떡국떡 꼬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 창작"품"인데 의외로 모양은 물론 맛도 꽤 괜찮았어요.
아직 남은 떡국떡으로는
그 위대하고 위대한 "허니버터 꼬치"를 만들어 볼겁니다.
아직까지,여전히 떡국떡이 남아있다면 이런 스타일의 떡꼬치 추천합니다.



덧글
대신 꽂는 방법만 달리했는데 색다르죠?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3월 20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3월 20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참 얼마전에 보니 82쿡 키친토크에서 손사장님을 찾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혹시 눈팅 하고 계시나 하여 ^^
2015/03/25 15:30 #
비공개 답글입니다.
2015/03/26 13:41 #
비공개 답글입니다.
2015/03/27 06:53 #
비공개 답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