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료병, 꽃병으로 활용하기
가족 중 생일인 사람이 있어서 케잌상을 차렸는데요. (집이 아니라 충주로 가족 나들이 갔을 때...)
차리고 보니 너무 썰렁하고 파티분위기가 나지 않아 제가 음료병에 들꽃을 꺾어다 꽂아봤어요.
똑떨어지게 생긴 장미꽃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파티분위기 나면서 근사했어요.

가족, 친구,지인들끼리 놀러갔을 때 이런 작은 센스 발휘하시면
두구두구 칭찬 받으실 거 같아요.
멀리까지 가는데 화병까지 챙겨갈 수 없으니 일부러라도 예쁜 병의 음료 하나 마시고
추억 하나쯤 만드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식탁위에 꽃이 있고 없음의 차이는 많이 커요.

■설빙 테이크 아웃 용기, 다진마늘 용기로 활용하기
설빙에서 딸기 빙수를 포장해 왔는데 이런 투명한 용기에 연유랑 딸기 시럽을 따로 담아주더군요.
여러번 뭔가에 써도 될 만큼 튼튼해서 "냉동 다진마늘 " 덜어쓰는 용기로 잘 쓰고 있어요.

냉동 다진 마늘이 간편은 한데 덩어리가 크니 사용이 쉽지 않잖아요.
냉동 마늘 전용 보관 용기까지 따로 있기는 한데 따로 살 필요는 없어서
일주일 분량씩만 테이크 아웃 용기에 덜어 해동해서 쓰고 있어요.

해동된 마늘은 일주일이 지나도 냉장고에 보관하면 상하지는 않지만
마늘의 향이 줄고 물이 나오는 게 싫어서 이 용기에 일주일 분량만 해동해서
딱 맞게 잘 쓰고 있어요.
의외로 뚜껑까지 있고 공간 차지 많이 하지 않아서 좋아요.

■ 카레 봉지, 양념봉투로 재활용하기
요즘 "카레여왕" 잘 먹고 있는데요..
관심 갖고 봉지를 보니 이렇게 밑부분이 투명하더라고요.
내용물이 보이면 더 좋잖아요.

투명한 부분이 없었다면 그대로 버렸을텐데 투명한 부분이 있으니 활용 한 번 더 하게 되더군요.
통깨를 직접 볶아봤는데 나름 자랑도 좀 하려고 옆집 사는 늙,처한테도 덜어서 보냈어요.
이런 게 여러개 있다면 캠핑 갈 때 양념 서너개 덜어서 가면
쉽게 확인하고 쓰기에 편하겠죠?

■소포 포장 레이스끈, 끈끈이 가리는데 활용하기
이 레이스 종이는 스웨덴에서 소포가 왔을 때 물건 묶여 왔던 건데요.
이것도 그냥 버리지 않고 보관해 봤어요. 어딘가에, 언젠가 쓰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요.

■ 갈색의 액체 약병, 꽃병으로 활용하기
이 갈색병은 "총명탕"(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뚜껑도 있고 작은 크기가 예뻐서 겉 스티커를 떼어보니 잘 떼어지지 않아서 이렇게 지저분 했었어요.
물파스,스프레이를 발라 떼어봐도 크게 효과가 없더군요.

그래서 소포에 사용했던 종이로 살짝 지저분한 걸 가려주고..

꽃을 꽂아봤어요.
오른쪽 긴 갈색병은 "홍삼액"? 이던가 그런 액체 약이 들어있던 겁니다.
특이하고 예뻐서 역시나 활용해 봤어요.

■하겐다즈 나무 스픈, 버터 나이프로 활용하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맛은 물론이고 이 나무스픈까지도 뭐 하나 흠잡을 데가 없잖아요.
굳이 흠을 잡아본다면 "너무 비싸다는 거.."굳이 흠을 잡자면요...

재질이 나무이니까 버터 나이프로 사용해 봤어요.
약간 녹은 버터를 살짝 떠서..

잘 구워진 빵에 쓱쓱 바르면...
제가 좋아하는 취향대로 얇게 쫙쫙 잘 발라집니다.
딱딱한 아이스크림을 떼서 먹을 정도로 힘이 있으니 딱딱한 버터도 충분해요.

재활용,크게 멋부림을 해야한다거나..
너무 궁색맞다거나..
특출난 감각, 센스가 필요하다면 ......누구나 할 수 없잖아요.
버리기 전에 생각 주머니에 한번 넣었다 빼는 습관이 들면 누구나 쉽게 가능할 거 같아요.



덧글
한번 쓰고 버리면 지구도 울고 나도 울고...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베란다에 텃밭을 만든다거나...
2015/04/28 10:5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2015/05/03 14:05 #
비공개 답글입니다.주병 40원, 콜라병 40원.
환경부가 빈용기 재사용 늘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기사 떴네요.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bcode=T30001000&artid=A201504280030&arttype=V
빈용기를 안 버리고 모으면 자원을 덜 수입해도 된다고 해요.
파티 상에 빈병들 모아 자연산 꽂아놓으니 분위기 확 살고 여러모로 일상 의미도 올라가요.
마늘 담아논 저런 플라스틱은 정말 요긴하군요. 저도 저런 플라스틱 모아 냉동고에 "찧은 마늘" 보관용으로 해야겠어요. ~~
사실 그대로 버리기엔 아깝기는 하죠.
그런데 제가 어제 달았던 글은 어디로 갔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