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젓가락의 멋부림 일상

다이소에서 이런 젓가락을 샀다.가격은 천 원

왜 샀어?
주말에 모이기로 했다.
집근처 공원에서 돗자리를 펴고 새파란 하늘 보자며
울트라급 늙,처 2명과 어정쩡한 늙,처 1명이 오기로 했다.
나름 케이터링 준비다.


밋밋하다.
딱 천 원짜리 젓가락 같다.
그대로 쓸 수는 없었다. 난 멋부림을 좋아하는 여자니까..

역시나 다이소에서 샀던 색깔 테이프를 젓가락에 한바퀴씩 돌려줬다.
마음 대로....
마음 가는 대로..
나름 젓가락의 멋부림이다.

초록색깔에 한바퀴 돌려주고..

이런 느낌의 젓가락이 됐다.
처음만큼 밋밋하지는 않다만 크게 그럴싸 하지도 않다.
그러나 처음보다는 낫지 싶다.

손재주 없는 내가 케이터링을 준비하는 건 크게 재미있는 일은 아니다.
손은 많이 가는데 결과물은 전부 별로다.음식은 생각만 많다.
이러다 호일에 둘둘 말린 김가네 김밥 5줄 사들고 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내가 요즘 가을이 깊어지니 피곤타, 몸은 괜찮은데 마음이...

어제의 일기 끝..






덧글

  • Jender 2015/09/10 10:26 # 답글

    우와 순식간에 세련된 젓가락으로. 되었네요.ㅋ
  • 손사장 2015/09/11 23:20 #

    별거 아닌 거 같아도 좀 색다른 맛은 있어 뵈죠?
    그런데 늙,처들은 아무도 모를거예요. 아..슬퍼요.흑흑...
  • 2015/09/10 13:2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9/11 23:1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googler 2015/09/10 17:13 # 답글


    아침부터 젓가락 멋부림 보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저한테 테이프 저런 거 비스무리한 거 있는데 함께 넣어놔야겠단 생각도 드네요.
    야외에서 가을날 모여 먹는 거 의미있고 즐겁지요.
    저는
    딱 하나 포인트만 주고
    나머지 음식들은 집에서 먹는 거 그대로 준비해갈 거 같애요.
    주로 채소류는 방울토마토와 깻잎 그대로 싸가고, 음식류는 주먹밥 몇 개, 그리고
    메인은 집에서 안 먹어본 거 하나. 뭐 이런 식으로요~~
  • 손사장 2015/09/11 23:18 #

    내일 돗자리 들고 청승 떨러 나가려고 했는데 비님이 오시네요. 그러면 결국 저희 집에서 라면에 포장 김밥 사다가 먹어야 할 거 같아요. 맘잡고 놀아 보려고 해도 하늘이 안 도와주면 이렇게 되네요.

    요즘도 많이 바쁘시죠? 한국은 이제 가을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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