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소에서 이런 젓가락을 샀다.가격은 천 원
왜 샀어?
주말에 모이기로 했다.
집근처 공원에서 돗자리를 펴고 새파란 하늘 보자며
울트라급 늙,처 2명과 어정쩡한 늙,처 1명이 오기로 했다.
나름 케이터링 준비다.

밋밋하다.
딱 천 원짜리 젓가락 같다.
그대로 쓸 수는 없었다. 난 멋부림을 좋아하는 여자니까..

마음 대로....
마음 가는 대로..
나름 젓가락의 멋부림이다.

초록색깔에 한바퀴 돌려주고..

처음만큼 밋밋하지는 않다만 크게 그럴싸 하지도 않다.
그러나 처음보다는 낫지 싶다.
손재주 없는 내가 케이터링을 준비하는 건 크게 재미있는 일은 아니다.
손은 많이 가는데 결과물은 전부 별로다.음식은 생각만 많다.
이러다 호일에 둘둘 말린 김가네 김밥 5줄 사들고 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내가 요즘 가을이 깊어지니 피곤타, 몸은 괜찮은데 마음이...
어제의 일기 끝..



덧글
그런데 늙,처들은 아무도 모를거예요. 아..슬퍼요.흑흑...
2015/09/10 13:2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2015/09/11 23:19 #
비공개 답글입니다.아침부터 젓가락 멋부림 보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저한테 테이프 저런 거 비스무리한 거 있는데 함께 넣어놔야겠단 생각도 드네요.
야외에서 가을날 모여 먹는 거 의미있고 즐겁지요.
저는
딱 하나 포인트만 주고
나머지 음식들은 집에서 먹는 거 그대로 준비해갈 거 같애요.
주로 채소류는 방울토마토와 깻잎 그대로 싸가고, 음식류는 주먹밥 몇 개, 그리고
메인은 집에서 안 먹어본 거 하나. 뭐 이런 식으로요~~
요즘도 많이 바쁘시죠? 한국은 이제 가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