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전이다. 그 쪼쿰 고급진 전, 바로 육전!!
샤브샤브 해먹고 쇠고기가 꽤 남아서 바로 찹쌀가루씩이나 입혀 지짐을 했다.
이건 또 이거대로 맛있었다.
새싹에 말아 겨자초장에 찍으니 끝도 없고 끝도 안 보였었다.
하지만 아무리 고기 전이라고는 해도 시간 지나면 세상 맛없어진다.
날씨가 점점 더 쌀쌀해지니 이젠 찬밥을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는 그 한 단계 과정도 싫다.
이럴 때, 바로 지금 뚝배기 비빔밥을 먹어야 할 때다.
뚝배기에 기름칠을 하고 찬밥을 그대로 깐 후..
시판용 불고기 양념 소스로 양념을 한다.
(그대로 넣으면 간도 그렇고 별 맛이 없을 듯....시판용 소스에 힘을 빌리는 것도 자취녀의 센쓰라며...)
밥 위에 양념한 남은 고기전과 송송 썬 갓김치를 얹고..
뚜껑을 닫고 밥알이 톡톡 튈 때까지만 기다린다.
마지막에 참기름 한 번 둘러주면 밥알이 더 잘 떨어진다.
쓱쓱 고추장 약간 넣고 위,아래 비벼서..
육전도 시간 지나니 이름값 못하기는 고추장떡과 다를바 없었다.
그래도 고추장떡보다 육전이 나은 건, 바로 그럴싸한 재활용 요리가 된다는 거..
고추장떡 넣고 비빔밥은 못 해먹어도 육전은 이런 한끼 비빔밥은 되더라.
그래, 육전 네가 고추장떡보다 최후가 쪼쿰 고급진 거 인정한다.



덧글
2015/11/21 01:1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2015/11/24 06:53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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