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하고 싶은 날!!
이런 날도 있다. 이런 날이 올 때도 됐지...이제..
고구마밥, 삼치구이,굴무침, 여수돌산갓김치,파김치,삶은 반숙 달걀,사과..
내 생일날 보다 반찬이 많다.
고구마밥도 하고..
작년에 주말 농장에서 키운 배추로 김장을 했더니 남편이 농사에 소질이 있는 거 아니냐며
고구마가 심어진 밭떼기를 사줬다는 지인, 그 지인의 밭떼기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줬다.
더럽게 맛있다. 마치 꿀을 뿌려 키운듯...
거금 6천 원짜리 삼치도 샀다.
"삼치 먹고 죽은 여자 때깔도 곱다."
비린내가 거의 없는 삼치이기도 했다만 청양고추,대파,적양파도 같이 구워 냄새 좀 피웠다.
어리굴젓 맛은 전혀 없고 그냥 무쳐 놓은 듯한 맛이지만 금방한 밥에 먹으니 좀 먹을만 하다.
노안과 노화가 이제 본격적으로 오나보다.
눈도 침침하고 이젠 밤 10시만 되면 눈이 내려앉고 새벽 6시면 눈이 떠진다.
올테면 와봐라 했었는데 막상 조짐이 보이니 신경 쓰인다.
이제 밤 12시가 넘은 시각에 이곳에 오는 일은 더더 없을 듯 하다.
이렇게 원치않는 새벽형 인간이 되어 가는 건가?



덧글
나이 들면 눈이 정말 침침해짐을 느끼죠
비 오고 몸 찌뿌둥한 날이면 더 그렇더라구요. 켁...
아직 비오는 날 몸 상태까지는 못 느끼는데 눈은 확실히 침침해졌어요.
일 많이 하는 친구는 벌써 돋보기 사야할 거 같다며.....
저는 눈이 안 보여도 돋보기는 안 쓸래요.갑자기 슬퍼요.
굴무침, 아시겠지만 저한테 뭔 괜찮은 레시피가 있겠습니까? 그냥 있는 양념 맘대로 넣고 하는 거죠.
아시잖아요.ㅋ
늘 삼치가 이러면 좋은데 말이죠. 삼치, 참 매력있어요.
터키의 고등어 샌드위치처럼 삼치를 샌드위치소로 사용해도 맛있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