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 밥상,채소튀김과 닭봉파닭 일상

♪둥근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제일 먼저 밥을 먹고...

이제서야 거울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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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해가 오는지? 가는지? 세상 모르고 푹 자고 일어났다.

일어나 대충 집을 정리하고 가볍게 아메리칸(?) 스타일로 아침을 먹었다.

언제적 치즈 케잌인지 얼려놨던 거랑 믹스커피 진하게 타서 든든하게 먹고

빨래 한판하고 나니 금방 꺼지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아침, 이럴 때 가볍게 다시 먹어줘야 한다.

어제 먹고 남은 잡채 데워서 한 접시 먹고 이제 진짜 본격적인 점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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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남은 잡채가 있으니 김말이 튀김 안 먹을 수 없다.

가볍게 1/2 김으로 6개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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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은 보지도 않았는데 난 옛날 학교 앞에서 먹었던 채소튀김 생각이 나서 자투리 채소를 긁어 모았다.

(자투리 채소도 부지런히 먹어야 또 신나게 장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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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가루를 약간만 넣어 채소가 서로 들러 붙게만 하면 된다.

채소가 다 보일 정도로 얇게, 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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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게 튀겼다.

올 구정에 식용유 선물을 받지 않으면 난 추석까지 튀김은 못 해 먹는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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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분식점에서 팔던 채소튀김은 이런 비쥬얼은 아니었다.

어떤 채소가 들어갔나 모를 정도로 물밀가루 옷을 두껍게 입히고 야채는 적었다.

나는 가볍게만 입혀 채소의 종류,맛,색깔을 살렸다.

바삭하니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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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튀긴 게 이만큼이 아니란 거..
김말이튀김과 채소튀김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집어 먹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이만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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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같은 3인분의 튀김을 먹어치우고 정리 좀 하다보니 어느덧 저녁..

 이번 연휴는 냉장고를 무조건 비워야 한다. 무조건..

냉장고 위,아래 뒤지고 먹거리 창고 열어 이것저것 짜맞추는 것도 재미나다.


찬밥이 있어 전자렌지에 데워 유부초밥을 만들었다.

오랜만에 먹는 유부초밥, 10개만 더 있었으면 좋겠더라.

손사장 씨 고정하세요.고정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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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때 받은 연어캔 선물이 남아 있어 양파와 튀김 마늘,청양 고추를 얹어 샐러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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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봉, 튀기고 싶었다. 바삭하게..
점심에 튀겼으면 됐지 또 튀기면 나 양심 너무 없는 여자같아서 간장양념해서 국물없이 조림을 했다.
닭봉인데 맛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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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봉 파닭이라고 들어봤나?

닭봉, 튀겼어야 했어.기름에 지글지글...
기름맛 없는 닭고기에 파채는 별로다.

좌우당간 이렇게 차려서 저녁도 남부럽지 않게 잘 먹었다.


 

아주 오랜만에 먹어본 채소튀김, 때가 때라서 그런가 반갑고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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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새해 하루가 갔다.




덧글

  • 점장님 2016/01/05 08:59 # 답글

    김말이에 야채튀김이라니.. 주부(?)인 저도 집에서 할 엄두도 못 내는 음식들입니다~
    새해에는 계속 즐겁게 잘 해 드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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