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밥 몇 번 더 차려먹고 나면 또 1월은 가겠지?
그러다 보면 또 2월, 3월.....그렇게 12월!!
연휴 마지막 날 아침상이다.
마감세일 때 사왔던 것들로 차려봤다.
아욱과 꽁치, 그리고 비엔나, 내가 직접 만든 무생채와 파김치까지...

역시나 아욱국엔 건보리새우 넣고 끓여야 구수하면서도 단맛이 나는 거 같다. 모시조개에서는
그럴싸한 그(?) 맛있는 맛은 없었다.

천 원짜리 무 하나로는 깍두기로 담갔다.
올해는 김치 담그기에 좀 더 전념하고 분발해서 내가 만든 다양한 김치맛을 보고 싶다.
"......보고 말겠어?" 이런 큰 각오까지는 아니다만..

대단한 재료도 그럴싸한 음식도 아니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도 이런 밥상을 차려서 밥 먹으며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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